불교 총본산에서 北찬양 영화?
친북단체, 조계사(寺) 내에서 北영화 상영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9-17 오후 12:47:26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北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영화가 상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15청학본부 등 친북성향 단체들이 北수해돕기 기금 마련하겠다며 17·18일 이틀간 진행하는 상영회에서는, ‘한 여학생의 일기’와 ‘도시처녀 시집와요’ 등의 북한영화들이 상영된다.
김정일이 대본 작성과 촬영을 직접 지도했다는 <한 여학생의 일기>는, ‘한 여학생이 오로지 조국과 지도자에 대한 충실성으로 과학연구에 몰두하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부모처럼 참된 삶을 살아갈 결심을 다루는 과정’을 그렸다고 한다.
<도시처녀 시집와요> 역시 ‘사상고취’(선전선동) 영화로, ‘모내기전투의 필요성’ ‘공산주의 이상촌 실현의 필요성’ ‘바람직한 주체적 공산주의적인 인간상’ 등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여학생의 일기’는 17일 저녁 7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상영되며, ‘도시처녀 시집와요’는 다음날 저녁 8시에 상영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북영화감상을 통한 남북 동질성 회복”과 “민족의 입장에서 북녘 수해를 통감하고 지원하기 위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화상영 장소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은 ‘불교역사문화의 체계적 보호와 전승’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조계사 내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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