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核선박, 남한 배로 위장?
"태극기로 바꿔달고 시리아 입항했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9-19 오후 5:54:22
최근 핵물질을 실은 북한선박이, ‘인공기’를 ‘태극기’로 바꿔달고 시리아 항구에 입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텔레크래프 신문은 18일, 최근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관련해 수상한 북한 배가 시리아 항구에서 화물을 내리기 전 한국기로 깃발을 바꿔 달았다고 보도했다.
국내언론이 이 신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 3일 전인 지난 3일 수상한 북한 배가 시리아 타터스항에서 미지의 화물을 내리기 전 한국기로 깃발을 바꿔 달았다.
문제의 선박은 북한의 한 기업이 운영하는 '알 하메드'라는 이름의 1천700t짜리 화물선으로, 몇 개월 전 아직 신원을 알 수 없는 새 선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고 한다.
이 배는 시리아 항구에서 '시멘트'로 분류된 짐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지만,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핵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시리아에 입항한 뒤 3일 만에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공습했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이 선박은 한국국적으로 수에즈 운하 통과 신청을 했는데, 이는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기본 절차라는 분석이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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