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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이전, 이천시 마장면으로 결정

2011년 초까지, 마장면 관리·회억리 지역 100만평 규모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9-21 오후 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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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지역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의 이전 후보지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리리와 회억리 지역이 최종 결정됐다.

 국방부는 21일 정책회의를 열어 특전사 유치를 희망한 경기도 이천시와 강원도 삼척시,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등 4곳 가운데 이천시 마장면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철 국방부 기획시설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전사의 부대 임무수행 여건 및 서울과의 거리, 시설·훈련장 설치조건, 주거·생활여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및 지원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천시 마장면 관리리와 회억리 지역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 4월 이천시 신둔면 일대를 특전사 이전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현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차질을 빚어왔던 특전사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천시는 시내 신둔면 지역으로의 이전이 불발된 뒤 지난 9일 신둔면 대신 마장면에 특전사를 유치하겠다는 유치신청의향서를 국방부에 전달하는 한편, 마장면이 탈락할 것에 대비해 장호원읍을 '제2후보지'로 제시했다.

 특전사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이천시 마장면 관리 1~4리와 회억리 지역은 서울에서 약 28㎞ 정도 떨어져 있고 대략 임야 70%, 전답 30%로 이뤄져 있으며 약 45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가 이전할 부지는 이들 두개 리에 걸쳐 약 100만 평(330만5천700㎡)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전 후보지로 관리리와 회억리 지역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전부지는 부대 경계선 등이 나와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기존에 신둔면 지역을 후보지로 발표했다가 번복한 것처럼 마장면에 대한 결정에 앞으로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마장면 지역 일부 주민들이 특전사 이전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천시가 유치신청을 낸 지역"이라며 "갈등이 발생하면 지역 주민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마장면에 미래지향적인 최우수 시설을 건립함으로써 특전사의 완벽한 임무수행 및 훈련여건을 보장하는 한편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부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에 대한 토지매입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에 착수, 2011년 초에는 특전사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이천시와 협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특전사 이전부지(100만 평) 중 40만 평을 평지로 제공해준다면 이천에 30만∼50만평의 택지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팀장은 특전사의 이천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와 관련, "특전사가 이전에 따라 주민들이 상·하수도, 도로, 노인정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전할 부대의 복지관을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에 있는 기무부대도 특전사와 함께 이천시로 이전할 예정이지만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이천시 내 어디로 이전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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