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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평양행에 보수진영 반대함성 진동

선진화국민회의 등 "NLL 양보시 국민저항 직면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10-02 오전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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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날 아침 서울 세종로 정부 청사 앞 사거리는 이번 회담을 반대하는 보수진영의 반대 피켓과 구호함성이 메아리쳤다. 하지만 도로 한 차선을 사이로 경찰 바리케이드 건너편에서는 회담을 찬성하는 단체의 박수와 고무풍선이 떠올랐다.

 ▲ 2일 아침 세종로 정부 청사 앞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반대 기자회견. 이 날 참석자들은 이번 회담이 결코 정략적인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 일행이 앞을 통과하자 회원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konas.net

 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해 평양으로 가는 2일 아침. 정부청사 앞 사거리는 7시 이전부터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었고 이 일대는 미리 도착한 경찰들이 도로를 연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민간인 접근을 엄격히 차단했다.

 아침 7시 청와대에서 세종로로 이어지는 정부청사 후문에서는 선진화국민회의, 서울시재향군인회원 등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이 모여 이번 회담이 정략적인 회담이 돼서는 안되고 반드시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 문제해결이 이루어진 가운데 회담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자회견 준비측이 경찰의 통제에 불만을 표시하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konas.net

 그러나 이 날 보수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은 인근 도로를 사이로 회담을 찬성하고 축하하러 나온 진영과는 달랐다. 인도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이들 단체 회원 앞으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경찰이 빈틈없이 일렬횡대로 꽉 막아서 도로변에서는 이들의 주장 내용이 잘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펼쳐놓은 현수막마저도 끌어내리고 치우라고 해 기자회견 준비측과 경찰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의 지나친 통제에 대해 "왜 경찰은 저쪽 집회를 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가만 놔두고 기자회견을 방해하려 하느냐"고 형평성을 요구하고 "찬성쪽도 막은 다음에 우리도 막아라 그러면 우리도 따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자들이 취재하고 기자회견을 하겠느냐"며 반발하는 등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 보수단체 회원의 기자회견장 앞 도로를 경찰이 둘러싸고 있다. ⓒkonas.net

 이에 경찰들도 양보 불가를 주장하다 결국 양측이 한발 씩 양보해 기자회견 준비측도 한걸음 뒤로 물러서 인도 쪽으로 향하고 경찰도 인원을 약간 줄이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 현수막을 끌어내리고 있는 경찰. 그러나 회견도중 그대로 펼치게 했다. ⓒkonas.net

 도준호 선진화국민회의 공동대표는 "오늘 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가는데 우리의 뜻과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인사하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되어야 함에도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누가 이것을 해야 하겠느냐"고 강조하고는 기자회견을 간섭하는 경찰에 대해서도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번 회담을 두고 "도처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국민적 합의와 진정한 화해정신에 입각해서 바르게 진행되지 않고 정권차원에서 정략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 밝히고, 평화선언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조건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평화선언을 하는 것은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핵을 폐기하고 북이 인권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평화선언이 가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방한계선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주장했다. "NLL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방위선으로 정부가 정략적으로 양보한다면 국민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맹목적인 대규모 경제지원도 상호주의적 차원과 결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이라도 노 정부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진정으로 국민의 뜻을 따른 정상회담을 이루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성명서가 낭독되는 7시 40분경 청와대 방향에서 경찰 사이카를 선도로 한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세종로 방향으로 들어서자 회원들은 일제히 '납북자 국군포로 석방하라' '노 대통령은 김정일 편이냐 북한 동포편이냐' '북한 동포 인권문제 반드시 제거하라' 등의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 8시경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대표단 일행이 청와대를 벗어나 세종로로 들어서고 있다. ⓒkonas.net

 그러나 이 시간에 통과한 차량은 선발대로 밝혀졌다. 대통령이 탄 차량이 출발한 줄로 알고 기자회견장을 떠나려던 회원들은 아직 대통령이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한데 모여 계속적으로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 대통령 일행이 탄 대표단 차량이 막 세종로를 통과하고 있다. ⓒkonas.net

 이어 약 20여 분 후 대통령이 탄 차량이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나타나자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계속적으로 구호를 외치며 결코 이번 회담이 정략적인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통령이 통과하는 시간에 맞춰 회담찬성 편에선 단체 회원들은 태극기와 풍선을 흔들며 대통령 일행을 환송했다.

 ▲ 태극기와 풍선으로 환송하는 찬성 회원들. 이들은 역사적 정상회담이 평화통일의촉매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onas.net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은 "이번 회담을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김정일 집단의 통일전선전술에 말려 거짓평화회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라며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으로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고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민들은 통일에의 기대가 높아졌으나 북한은 이후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순전한 위장전술에 속은 것"이라며 독일 등의 사례를 들었다.

 김 회장은 이어 "재향군인회는 특히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관할 영토인 NLL을 지켜야 하는데 우리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절대로 이에 대한 양보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경하게 주장했다.

 박경만 선진화국민회의 정책실장도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를 분명하게 거론해야 하겠지만 북방한계선인 NLL만은 절대 다루어서는 안 되며, 대규모 대북지원 또한 북한의 상응한 변화나 국민적 합의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독교애국운동본부의 주경중 목사는 발언 수위를 더 높였다.
그는 "지금까지 김일성·김정일 집단은 수많은 동족을 살상하고도 사과한마디 없고 김대중(전 대통령)도 비굴한 정책을 펼치고도 사과한번 하지 않고 있다. 이 정부도 마찬가지 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의 유일한 합법정부인데도 깎아 내리고 있다. 왜 스스로 깎아 내리고 있느냐"고 강조하고 "(이런 회담은)민족에 대한 반역이고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이다. 나도 사회주의 사상을 지녀온 목사지만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찍었다는 것 자체에 배신감을 갖는다"고 성토했다.

 ▲ 회담을 찬성하는 단체 회원들이 '정상회담 성공 개최' 현수막을 들고 대통령 일행이 찬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konas.net

 한편 이 날 기자회견은 선진화국민회의, 서울시재향군인회, 기독교사회책임, 자유시민연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연합, 기독교애국운동 단체 등이 참여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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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ghw924    수정

    빨갱이는 북에서 그냥 눌려살아라 그것이 대한민국을 도와주는 마지막 기회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0-02 오후 2:22:41
    찬성1반대0
  • 반대파    수정

    정상회담 반대가 국민여론이다. 무리수를 쓰면서까지 평양에 가는 이유가 뻔하지 않은가. 그건 친북좌파들의 대선놀음이다. 그러나 국민은 속지 않는다. 괘한 일로 국고손실이나 가져오지 말길 바란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0-02 오후 1:56:06
    찬성1반대0
  • 행동파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보수의 목소리를 대변해 아마 저들도 충분히 느끼고 떠났을 겁니다. 기다려 보자구여. 그리고 또 일어서야지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0-02 오후 1:25:17
    찬성1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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