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평론가 지만원 박사, 재수감
중환자실 입원 이틀만에 퇴원, 다시 구치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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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만원(예비역 대령, 시스템미래당 총재) 박사가, 입원한지 이틀만에 구치소로 다시 입감됐다.
수감중이던 지 박사가 지난 10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소식은, 지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시스템미래당 등 몇몇 보수진영 단체 홈페이지에는,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12일 오전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했을 때에는, 그에 대한 퇴원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담당 간호사는 환자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상태는 알려줄 수 없다”며 “오늘 중 퇴원한다”고만 전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이틀 만에 퇴원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환자실 입구에는 퇴원하는 그를 맞이(?)하기 위해 나온 구치소 관계자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지 박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계자들은 황급히 그를 데리고 호송차로 향했다.
지 박사의 양손은 묶여 있었다. 수갑찬 손에 수건이 씌워져 있었다. 짧은 순간의 대화에서 그로부터 제대로 들을 수 있었던 말은 “동맥경화협심증”이란 병명 뿐이었다. 그의 얼굴은 초췌해져 있었고, 목소리도 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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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 박사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한 무고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에 대한 실형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한나라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필귀정” “사법당국의 준엄한 경고”라는 등 환영했으나, 시스템미래당 측과 지 박사를 지지하는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법치가 죽었다” “엉터리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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