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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희생자 합동 위령제

19일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광장에서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10-22 오후 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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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광장에서 반공포로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망향제가 열렸다. ⓒ사진출처 : 경남일보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자유와 생존을 위해 공산포로와 싸우다 산화한 반공포로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위령제가 지난 19일 거제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열렸다.

 경남일보에 따르면 (사)통일안보중앙협의회(회장 손구원)는 중양절(음9월9일)인 이날 오전 11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광장에서,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공포로 희생자 합동 위령제 및 망향제’를 거행했다.

 1부 망향제는 북녘고향에 영면하고 계신 조상들에 대한 분향재배, 고향요배, 망향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당시의 반공포로들은 오직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잃어버린 망향의 한을 달랬다.

 2부 행사로 반공포로 희생자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위령제는 손구원 회장의 추모사, 김한겸 거제시장의 추념사에 이어 숨진 이들의 넋을 추모하는 헌화 및 분향을 올렸다.

 한편, 거제도포로수용소는 17만명의 포로들이 친공, 반공으로 갈라져 싸워 2000명 이상이 숨졌던 비극의 현장으로서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거제시는 1999년 민족의 비극과 전쟁의 아픔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는 연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통일안보중앙협의회는 1951년 8월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들이 조직한 대한반공청년단을 계승한 단체로,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이 생존해 있으며 매년 중양절에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망향제와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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