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나토 이라크내 미군 계속 지원"
이라크에 파병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대부분은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돕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 이라크에 주둔키로 약속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2일 말했다.
나토 26개 회원국 가운데는 내년초 이라크에 파병키로 한 7개국을 포함해 모두 18개국이 2만4천명을 이라크에 파병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틀간의 나토 국방장관 회담 참석 후 미국 기자들과 만나 “이들 나라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이라크 반군에 의한 일부 사상자 발생에 굴하지않고 계속 이라크에 남아 이라크 안정과 재건에 기여키로 했다”며 “미국은 맹방들의이같은 지원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나토 국방장관 회담 첫날인 1일 스페인은 이라크에서 나토 역할의 확대를 위해폴란드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사령부를 내년 하반기 나토가 떠맡는 방안을 제안했고,미국도 이에 찬성하고 있으나 정식 의제로 상정되지는 않았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또 유럽국가 기자들과 만나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연합(EU) 독자방위구상에 대해 “그 문제는 앞으로 수십년간에 걸쳐 나토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나토 정부 수반들이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나토를 변화시키길 바라는 사람은 더 나은 대안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말해 나토 유지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EU의 독자적인 군사작전 수립기구 설치안에 대해 이 기구가 궁극적으로 나토와 경쟁관계가 될 것을 우려, 경계하는 입장이다.
한편 방콕에서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이라크 안보정세가 더 악화될 경우 태국은 이라크에 파병한 부대(400명)의 철수 문제를탁신 치나왓 총리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당장 철수 가능성은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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