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권력서열 3위 조명록 中서 입원치료
Written by. 조선일보
입력 : 2003-12-03 오전 8:58:21
북한 권력 서열 3위인 조명록(趙明祿·73)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만성 신부전증이 악화돼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베이징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301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보 소식통에 의하면 조명록은 지난달 19일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 거전펑(葛振峰)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의 영접을 받은 뒤 중국의 최고위층이 이용하는 301병원에 입원했다. 조명록은 3월 18일부터 이 병원에 한 달 넘게 입원해 신장 치료를 받았다.
이 소식통은 “조명록이 2001년 7월 301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주기적으로 투석해야 하는 상태”라면서 “최근 병세가 악화돼 또 입원했으며, 호전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군사령관 출신인 조명록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인 95년 차수(대장과 원수 사이 계급)로 승진하고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맡는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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