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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 초 北 인권문제 개선 작업 착수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10-30 오전 1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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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내년 초부터 북한내 인권 상황에 대한 개선을 북한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 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29일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해 그동안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정과 개선 작업을 내년 초부터 북한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북핵 불능화의 일정을 손상치 않으면서 이 작업이 끝난 뒤 북한을 상대로 인권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 국무부 관리들과 함께 최근 미국 의회가 마련한 비공개 인권 관련 청문회에 참석했던 로버타 코헨 미국 부르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부시 행정부가 내년 초부터 북한 인권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헨 박사는 "내년 1월은 여전히 너무 늦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 인권문제가 협상의 일부분이 되지 않고는 핵문제 관련 합의 등 북한과의 어떤 합의도 효과적일 수 없다는 점을 깨닫길 바랍니다" 고 말했다.

 코헨 연구원은 북한의 인권문제는 6자회담 산하 실무그룹 회의에서 반드시 따로 논의되어야만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데이비드 호크 씨도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 제기하기로 한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환영한다 면서 "미국 국무부가 한국을 방문해 납북자 관련 단체와 탈북자들을 면담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며 "미국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개선하도록 요구하면 이 과정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여 중국의 탈북자 인권 정책도 어떤 형태로 다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밝혔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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