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목표는 대한민국정체성 찾기"
"좌편향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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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2일 대선출정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전국순회(버스민생투어)에 나서는 이 후보는 순회에 앞서 남대문 단암빌딩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제부터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세력, 황금만능주의·타락세력, 자유민주주의를 깨는 좌편향 세력”과의 한판 승부를 선포하며, 그 싸움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첫발을 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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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장대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직 국민을 바라보고 간다. 국민과 함께 미래의 창(窓? 昌?)을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당시 다소 무겁고 긴장된 표정이었던 것에 비해, 이날 이 후보의 표정은 매우 밝고 자신감에 찬 것처럼 보였다.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다 갑자기 다음 구호가 생각이 안난다는 듯 “뭐였지?”라고 물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몰려든 지지자들과 취재진에 비하면 이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턱없이 좁았다. 취재중이던 한 기자는 “사무실이 뭐 이리 좁아”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취재경쟁을 벌이던 기자들과 지지자들이 뒤엉키는 과정에서 마찰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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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을 마친 이 후보는 곧 사무실 앞에 대기한 버스에 올라 민생투어에 들어갔다. 한편 그는 같은 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대선출마에 대해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그 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현 상황에서 그 분으로서는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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