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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부대 파병과 국가이익

Written by. 전제국   입력 : 2007-11-22 오후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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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 아르빌(Arbil)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자이툰부대를 일컫는 말이다.

 2004년 9월 우리의 평화재건사단 자이툰(ZAYTUN : 평화의 상징 올리브)이 이라크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아르빌 지역은 ‘폐허’와 다를 바 없었다. 중동의 폭정자 사담 후세인은 아르빌 주민들이 ‘쿠르드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치적 탄압은 물론, 강제이주, 마을 파괴, 대량학살 등 온갖 핍박을 일삼는 동안 쿠르드지역은 ‘희망이 없는 땅’으로 변모되고 있었다.

 그런데 자이툰부대가 주둔한지 3년 만에 ‘희망이 꿈틀거리고 활력이 넘치는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요즘 아르빌에 가보면 치안이 안정된 가운데 국제무역박람회와 건축자재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으며 드림시티·발전소·정유공장 건설 등 개발붐이 한창 일어나고 있다.

 ‘Soft Power’의 첨병, 현지주민의 마음을 얻다

 자이툰 사단은 한국군 특유의 민사작전으로 현지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다국적군에게 민사작전의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세계 속에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나가는 ‘Soft Power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이툰 사단은 무엇보다도 현지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건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삶의 터전과 의욕을 잃었던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자이툰 장병들은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나가 학교, 보건소, 급수시설, 검문소, 공공시설 등을 세워주는 한편, 영내에서는 병원운영으로 하루 평균 150명의 환자를 치료해주고 있다.

 또한 자이툰은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산업기능인력 양성, 현지 인재의 방한 연수 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덕분에 아르빌은 현재 이라크에서 가장 안정된 지역이 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도시 건설붐’이 일고 있다.

 자이툰의 이 같은 가시적·외형적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주민들의 마음을 얻었다’는데 있다. 이것은 무형의 자산(Soft Power)으로서 그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한국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지속되며 이라크의 친한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자이툰의 민사작전은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지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주고 있다는데 특징이 있다.

 그 결과 아르빌 주민들은 자이툰 사단에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그들 곁을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예를 들어, 쿠르드지방정부(KRG)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산 밖에 친구가 없었는데 이제 자이툰이라는 또 하나의 친구가 생겼다”고 말한 바 있으며, KRG 총리·아르빌주지사 등 정치지도자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자이툰은 이제 단순한 주둔군이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일원이며, 친구의 단계를 넘어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자이툰이 아르빌지역에 둥지를 튼 지 3년 만에 ‘주둔군에서 친구, 친구에서 가족’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심지어는 ‘신이 준 가장 큰 선물’로 칭송되고 있다. 이제 ‘자이툰’이라는 브랜드는 쿠르드지역에서 ‘절대적인 신뢰’의 상징이 되고 있다.

 자이툰에 대한 칭송은 지역주민들에 그치지 않는다. 자이툰의 성공신화는 다국적군 사이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전투에는 능하지만 평화재건활동에 서툰 미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06년 1월 미국 국방장관 럼스펠드는 자이툰의 활동상에 감명을 받고 미군지휘관들에게 “자이툰부대를 벤치마킹하여 자이툰부대와 같은 작전(just Zaytun-like operation)을 전개하라”고 지시한 바 있으며, 다국적군 사령관 페트레이어스(Petraeus)도 “자이툰은 민사작전의 모델을 제시해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이툰의 민사작전 모델은 27개 다국적군들에게 벤치마킹되며 세계 속에 심어지고 있다.

 사막위에 뿌린 씨앗, 경제적 열매를 맺다

 또한 자이툰의 성공적인 민사작전은 한국-이라크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주는 창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이툰’이라는 브랜드 네임(Brand Name)이 우리 기업 진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쿠르드 측과의 각종 협상에서 우월적 지위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쿠르드 지방정부는 자이툰의 평화재건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기업들에게 시장진출 우선권을 보장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이 쿠르드지역을 발판으로 이라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 기업들의 쿠르드 진출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7년 1월 정부가 쿠르드지역에 한해 기업진출을 허용하면서, 우리 기업들은 장차 이라크의 안정화와 함께 거대한 시장이 등장할 것을 전망하며 중장기 차원의 시장선점·투자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유전개발과 관련하여, 금년 9월부터 한국-이라크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스전·광구 공동조사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준비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11월에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쿠르드지방정부와 5억 배럴 규모의 석유개발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하였다.

 이어 한-이라크 공동법인 ‘KORI KURDI'와 쿠르드지방정부는 지난 7~8월 고속도로(183km), 주택(5000호), 다목적댐(5개), 철도, 경전철 등 대규모 건설프로젝트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사업별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우리 기업들은 자이툰 사단의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이라크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라크 정정의 불안정과 재정능력의 부족 등으로 투자환경이 불투명하지만, 앞으로 이라크 안정화와 함께 재건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 기업들은 ‘자이툰’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공조의 밑거름, 한반도 안보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다

 한편, 자이툰의 이라크 파병은 한미동맹관계를 굳히는 밑거름이 되어 동맹현안의 원만한 타결은 물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3년부터 우리의 서희제마-자이툰 부대가 미국주도의 다국적군과 함께 이라크 안정화·평화재건에 적극 기여하는 동안, 한미동맹관계가 내실 있게 발전되었고, 이것은 다시 한반도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체제의 강화로 이어졌다. 이로써 국제적 차원에서의 한미공조가 한반도 차원의 한미공조로 회귀되어 동맹관계가 나날이 진화·발전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덕분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재배치, 방위비분담 등 주요 동맹현안이 원만하게 타결되었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도 잘 진전되어 금년 8월 영변 핵시설의 폐쇄·봉인에 이어 11월 현재 불능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미공조의 필요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안보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북핵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물론,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정착, 역내 다자안보협력질서 구축 등에 이르기 까지 모든 과정·단계에 걸쳐 한미공조는 필수 불가결하다.

 국가간의 동맹은 ‘상호주의’에 기초해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때 비로소 건강한 동맹이 성립된다.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연 병력 175만 명을 파견하여 13만 7000여명의 희생을 치르며 우리를 존망의 위기에서 구해주었다. 이후에도 미국은 막대한 군사원조와 주한미군 주둔, 첨단 무기 배치, 한미연합훈련, 핵우산 제공 등을 통해 한반도 전쟁 억제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왔다.

 한편, 미국은 현재 이라크·아프간 등지에서 힘겨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금년 2월부터 병력 3만 명을 증파하여 ‘신 바그다드 작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지 치안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이제 미국의 이라크 안정화작전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이라크 정세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결정적 시기에 미국은 자이툰 부대를 포함한 다국적군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자이툰부대가 남아서 미국과 함께 하는 것이 동맹국으로서 감당해야할 최소한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그래야만 한미간의 상호보완적·호혜적 공조체제가 활성화·제도화되어 한미동맹 관계는 더욱 성숙한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우리도 한 때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전쟁과 분단,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낙후 등으로 인해 해방초기 우리나라는 오늘날 이라크에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 때 국제사회는 조건 없이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었다. 덕분에 우리는 오늘날 세계 11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 이제는 우리가 국제사회에 보답할 때다.

 현재 아르빌 주민들은 ‘신의 선물’(자이툰 사단)이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우리의 혈맹인 미국도 우리의 동참을 내심 크게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차원에서도 자이툰 장병들이 모래사막위에 뿌린 씨앗은 이제 싹이 트고 있다. 머지않아 열매를 맺고 영글어 갈 것이다.

 이 같은 배경아래 정부는 ‘자이툰부대를 올해 말에 모두 철수하는 대신, 절반으로 줄여서라도 내년까지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는 단계적 철군방침을 세우고 국회에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제출하였다.

 아르빌 주민들에게 내린 신의 선물을 거두어들일 것인가,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이라크 평화재건활동에 동참할 것인가, 경제협력의 열매가 맺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과연 어느 길이 더 국가이익에 유리할 것인지,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konas) 
 
 전제국 /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 이 글의 출처는 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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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수정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의 용사들입니다. 그대들의 안전과 평화재건사업을 위해 기도할것입니다. 파이팅!!!!</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1-26 오후 11:09:07
    찬성0반대0
  • Luke    수정

    장하도다! 자이툰의 용사들아! 그대들의 찬란한 공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함께 온누리에 길이 길이 빛나리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1-23 오전 9:20:34
    찬성0반대0
  • 파병    수정

    우리 자이툰 부대가 먼 이국땅 이라크 까지가서, 황무지였던 땅을 다시 재건하고...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부대원들 정말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11-22 오후 2: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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