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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단체 범민련 '대선승리' 결의

결성 17돌 대회에 현직교사까지 참석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11-26 오전 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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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의장 이규재)이 결성 25일 17돌을 맞아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여러 친북단체 대표들뿐 아니라 대선후보인 권영길 의원 및 문성현 대표 등 민주노동당 관계자들과, 전북 임실군 관촌중학교 교사 재직 당시 빨치산 추모제 참석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형근 교사(현 군산동고 재직) 등 현직교사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6.15남측위 백낙청 상임대표, 노중선 사월혁명회 상임대표, 추모연대 박중기 의장과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위원장들이 영상을 통해 범민련 결성 17돌을 축하했다. 친북성향으로 인식되는 민주노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같은 인식이 덜한 한국노총의 이용득 위원장도 “앞으로도 범민련 통일 사업에 한국노총은 전 조합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친미보수세력의 준동이 그 어느 때보다 극악해지는 조건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성원들은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 한국진보연대, 민주노동당과의 단결을 더 한층 강화하고 민중투쟁을 강력히 벌여 나갈 것”이라며, “17대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오전 17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범민련의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지지는 그 무엇보다 힘이 되고 가슴 뛰게 만들고 있으며,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며, “범민련의 깃발을 움켜쥔 동지들에게 가슴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언급하면서, “그 성과를 부정하는 세력이 있다. 심지어 그 성과를 부정하고 대통령이 되려는 후보들이 있다”며 “이명박 후보, 이회창 후보가 그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선공약인 “코리아연방공화국 건설”을 다시한번 역설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역시 범민련 예찬에 나섰다. 그는 “범민련 어르신들이 결단해 주신 것 받아안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김형근 교사는 범민련 전북 집행위원장 출신이며, 이로 인해 刑을 살았다고 한다. ‘빨치산 추모제’ 사건 때문에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범민련이 국가보안법에 의해서 이적단체로 규정돼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씌워져 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나?’라는 통일뉴스 기자의 질문에, “범민련은 정당한 통일운동 단체이고, 정통성 있는 통일단체”라며 “이 단체를 법으로 막는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범민련이 가는 길은 옳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논란이 됐던 경기도 안산지역의 ‘통일장승’이 재향군인회 회원 등에 의해 철거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보고’ 됐으며, 이에 참가자들이 ‘분노’ 했다고 전해진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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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6 오전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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