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6자회담 지연설 거듭 부인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05 오전 8:46:22
한국.미국.일본 3국이 워싱턴에서 북핵관련 비공식 3자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미국무부는 4일 미국이 북핵관련 차기 6자회담을 내년까지 미루려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을 거듭 부인했다.
미 국무부의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은 "우리는 6자회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 북한이 회담 날짜에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방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전날도 미국은 회담에 참석할 준비가 돼있으며 북한이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중국이 마련한 북한 핵포기 관련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를 꺼리고 있어 북핵협상이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무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그 보도는 전적으로 정확하지는 않다"며 "6자회담과 관련해 다양한 구상이 있으며 기사 내용도 그 가운데 하나지만 유일한 것은 아니며 전체를 모두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이수혁(李秀赫) 외교부 차관보,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 일 본의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주국장은 4일 국무부에서 고위급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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