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유상준, 中國서 재판 열려
결과는 다음달 말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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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탈북자 지원활동으로 중국에서 4년간 옥고를 치른 최영훈 씨가 본부장으로 있는 ‘유상준 구명운동본부’(본부장 최영훈)에 따르면, 유상준 씨에 대한 재판결과는 중국 사법체계상 한달 동안의 심사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최영훈 본부장은 앞으로 한 달뒤인 12월말 결정될 재판결과를 기다리면서,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사진전과 캠페인을 통해 유상준씨가 구하고자한 중국내 탈북동포들의 참상을 널리 알려 나가는 한편, 유상준 석방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상준 구명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로는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한)·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 등의 시민단체들과, 탈북자들의 모임인 자유북한인협회(회장 한창권) 등이 있다. 또 미국의 인권단체 ‘헬핑핸즈코리아’(대표 팀 피터스)와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 등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탈북지원활동가 유상준 씨는 북한에서 아내와 작은 아들을 굶주림과 질병으로 잃고 중국으로 탈북, 지난 99년 한국행에 성공했다.
유 씨와 함께 탈북한 큰아들 철민 군은 그리운 아버지와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오기 위해 몽골 국경을 넘다 중국공안에 추격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행과 떨어져 몽골사막 한가운데서 탈진해 숨졌다고 한다.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잃은 유 씨는 몇 년후 아들의 유골을 수습해 국내로 들여와 장례를 치른 후, 막노동을 해서 모은 돈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탈북자 구출활동을 전개했었다.
이러한 유 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대 대표가 미 국무부를 비롯해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제임스 릴리 전 주중 미국대사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의 구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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