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수단체 '昌 사퇴' 압박
기자회견장서 '昌 지지' 다른 보수단체들과 충돌
잃어버린10년되찾기국민운동본부·자유시민연대·뉴라이트전국연합·선진화국민회의·이북도민회 등의 보수성향 단체들은 10일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보수진영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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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이명박·이회창 후보는 단일화 되어야 한다”며 “정권교체 세력의 분열은 두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1등과 2등을 차지할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나, 단결을 과시하는 좌파세력의 역량과 전통적으로 지역감정에 의해 교란되어 온 표심의 정서를 무시하는 비현실적 판단이 될 위험성이 있다”며 “전쟁과 선거에서 1%의 패배 확률은 이를 100%의 패배 확률로 가정하고 대처해야 안전한 승리가 보장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BBK 의혹은 검찰 수사를 통해 ‘한방’이 아니라 ‘헛방’으로 판명 났다”고 규정한 이들은, “두 후보 가운데 가장 마지막 여론조사(12월 12일자)에서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말해 현재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는 이명박 후보로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각기 완주를 고집함으로써 보수·우파 지지 표의 분산을 초래해 정권교체가 무산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지지율이 낮으면서도 사퇴를 거부한 후보는 민족과 역사는 물론 자신의 자녀들로부터 용서 받지 못할 민주주의의 역적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이회창 후보에 대한 후보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 방청석에는 주최측 외에도 여러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는데, 이들중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쪽에서 주최측의 주장에 불만을 나타내며 몸싸움을 벌여 행사가 중단되는 등 소동도 빚어졌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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