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희망과 웅비(雄飛)의 돛을 올려야”
일제 식민시대를 지나 해방, 그리고 건국, 분단 62년, 산업화, 민주화, 경제적 도약으로의 선진화 문턱에 오는 동안의 갈등과, 견해의 차이와 경제적 ,지역적 ,세대간의 불소통, 그리고 이념적, 사상적 차이의 모든 적대감들이 있는데로 표출되어, 하나의 역사를 지닌 민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낯선 정반대의 역사관들을 각기 고집한 채 살벌하게 대치된 낯선 적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이번의 대선은 혼란스러운 영욕의 모든 소용돌이 속에서 매듭과 앙금과 벽이 생겨 전장처럼 첨예하게 대치되어 온 혼돈의 현대사를 총체적으로 한번 결산하는 의미의 대통령 선거인 셈이다.
그래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 순간 이후부터가 실은 더욱 혼란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사생결단의 최후를 각오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만큼 그 후(後)폭풍의 예후가 선거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혼돈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은 비극일 수 있다.
지지율로는 1강 2중 나머지 군소후보로 되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응답률 20%선에서의 지지율은 누구에게도 대세론을 쉽사리 펴게 해 줄만한 안전한 숫자라고 할 수 없다.
부동층의 향배가 어디로 갈지는 선거판의 진리인 뚜껑을 열어봐야 비로소 아는 것이다.
1. 범여권
애까지 달린 40대 50대 중늙은이가 눈도 침침한데 다시 짱돌 잡고 화염병 들고 보도블럭 깨야 할 걸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토로한 386들의 자조 섞인 글을 보고 한 참 웃었다. 자칭 진보들 스스로의 궤멸론이다.
입으로는 진보, 개혁을 외치면서 꼴통이 무언가를 확실히 보여주는 여권 후보의 흘러간 레퍼토리, 광화문 촛불집회. 이명박후보와의 전선을 형성하고 정후보 자칭 마지막 한방으로 심혈을 기울여 열내는 반부패저항운동을, 그 정후보를 밀어야할 여권 386들은 장마다 꼴뚜기 나는것도 아닌데 저 멀리 앞서가는 민심을 모르고 헛다리 짚는 짓이라고 사정없이 비판했다. 이른바 친 김정일 좌파, 혹은 진보들스스로 솔직히 패인(敗因)을 자인(自認)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현상만이 다 가 아니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번의 대선을 포기 할 수 없다. 다시 한번 호남이 대결집을 하고 자조 섞인 소주잔에 에구 허리야 하면서도 대세가 넘어가면 다시 한번 거리에서 대자보 붙이고 짱돌 던질 준비를 하는 386 중늙은이들이 대동 단결, 사발통문이 돈다면 그들의 표 결집을 쉽사리 무시 할 수는 없다.
어차피 49;51일 것이다.
2. 야권
이명박 후보가 그래도 부동의 지지율 1위임에 틀림이 없다. 최근 지지율의 급상승은 한나라당에 당연히 고무적인 희망을 주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민들의 결단에 찬 고뇌 속의 지지결정 일 수도 있다. 과거의 모든 실수와 의혹들은 상관하지 않겠다.
그러니 이 나라의 오늘날의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만이라도 목숨 바쳐 열정적으로 노력해 달라 라는 간절한 희망과 바램일 것이다.
무엇보다 헌법적인 법치와 원칙의 국가기강을 세워야 할 것이다. 대북 문제에서 확고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적 자존심을 지니고 대(對)북한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기상을 지니기를 바랄 것이다. 좌파니 우파니 낡은 냉전시대로 돌아가자는 얘기가 아니다.
북한은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동족이다. 비핵개방 3000의 대북 정책은 동감한다.
경제적 발전과 개방을 시킨후 점진적으로 평화적인 통일을 의논 해 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경제문제다. 외교만 잘 되어도 경제는 도약할 수 있다. 그 밖에 교육문제 등. 적어도 그 몇 지 문제에서 만이라도 국민들은 이명박을 신뢰하고 싶다라는 기대감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대권에 가까이 간 유력후보이다.
이명박 후보 자신이 말했듯이 최소한 50%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된다면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수행에 더없이 이상적일 것이다.
만에 하나 이명박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선거 후에 계속해서 그에게 몰아칠 쓰나미와 같은 후 폭풍의 혼돈을 생각하면 이명박 후보는 남은 8일 동안에 지지율을 10%정도는 끌어 올려 놓는게 안심 일 것이다.
그간의 오만과 실수와 모든 결점을 이명박 후보는 조심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려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재산헌납문제도 그 일환으로 보여진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이명박 후보에게 한가지 더 권유하고 싶다. 대선 후의 논공행상(論功行賞)에서 자유로워 지겠다는 걸 보여줄 수 없는가? 물론 이 문제는 이명박 후보의 결심도 중요하지만 그 캠프를 비롯 이명박 후보에게 몰려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현대의 혁명은 단두대가 필요한 게 아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거 후 구태의연한 논공행상에서 만이라도 과감히 뛰쳐나와서, 오로지 국가발전과 도약과 웅비를 위해 상대진영의 사람이라도 능력과 애국심에 따라 새로운 인적구성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큰그릇이라면, 그 국가는 축복 받은 나라일테고, 대선 후의 내전(內戰)적 혼란이나 후(後)폭풍의 소용돌이는 잠재워 질 것 같아서이다.
그런 조짐과 희망이 보인다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무엇보다 친인척문제를 누구보다 철저히 , 그리고 겸허히 관리해주는 대통령이 우리는 필요하다.
재산헌납에 이어서 이에대한 약속을 국민들에게 발표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이명박후보의 적은 여권은 물론이지만 그보다 더한 공격은 같은 야권에서 오는 기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적대감은 오히려 기존의 여권보다 더욱 두텁고 살벌 할 수 있다.
12월 19일의 대선 후. 이 나라의 혼돈은 이런 기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내전(內戰)과 같은 카오스적 혼돈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럴 때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전체를 다 설득하고 아우르는 방법은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혁명적이고도 신선한 정책을 펼쳐서 깊고도 감동적인 신뢰감을 국민에게 느끼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정성어린 진심이 당연히 담겨 있어야 한다.
어느 후보진영이든 국민들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 그 곳의 모든 사람들은 뒤로 물러나서 겸허히 더욱 몸을 낮추고 백의종군 하는 자세가 좋을 것 같다.
이런 권유는 이 나라가 2007년의 대선후, 그대로 내란적 혼란에 휩싸여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희망적으로 도약, 웅비 할 것인가의 역사적 전환점에서 고민한 결론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야권의 상대라고 생각한 여권만이 아닌 , 오히려 같은 쪽이라고 믿었던 야권끼리의 돌아올 수 없는 적대감이 서로의 가슴에 더욱 날카로운 독창을 겨누고 있기 때문이다.
혼란을 부추기는 외부세력들이 있다. 기존의 지지세력을 분열시켜서 야권 끼리의 새로운 적대적 전선을 형성하도록 끊임없이 궤변을 토하고 있다.
그들에게 이미 국가란 없는 것 같다. 오로지 남은 것은 대선 후에도 자신들이 설 자리와 탐욕적 이익뿐. 그들은 우익보수로의 정권교체를 역설하면서도 실은 그렇게 되고나면 자신들이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진다는데 대한 두려움에 새로운 투쟁의 전선을 형성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야권을 더욱 분열시키고 대선후의 혼란을 조장하면서 부추기고 여전히 자신들의 영향력이 그 중 한 곳에 갈 수 있도록 획책하고 있는 것 같다.
구국의 지도자가 아니라 분열과 투쟁과 혼란의 조장자이며 개인의 영달과 작은 탐욕을 위해 나라를 혼돈의 위험으로 내모는 일종의 정치꾼 내지 영악한 장사꾼이거나 매국 반역자들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있는 무소속의 이회창씨가 당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한 부분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짧은 시간에 동시에 인원동원 능력이 현재 가장 많은 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같은 취지의 의논을 들었다. 그의 영향력은 그의 말대로라면 이미 백만명 정도는 넘는 것 같다.
만에 하나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약간이라도 친 김정일 쪽으로 편향해 간다면 제지해야 할 선명 보수당이 있어야한다고 누군가가 부추기는 모양이었다.
그는 그전에는 대선후의 혼란에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줄 애국 세력으로서 좌파와 투쟁 할 백만명 정도의 우익적 애국국민들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었다.
그러던 그가 이제 그 좌파와 용감하게 투쟁할 애국국민들을, 좌파가 아닌 대통령을 공격하는 세력으로서의 바탕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의 생각의 변화는 누군가가 자금도 확보되는 그를 계속 같은편의 대통령을 향한 견제와 투쟁의 상대로 새로운 당을 만들자고 부추긴다는 증거다.
분명히 교활한 우파 분열공작이었다. 같은 야권끼리 투쟁의 전선을 형성하겠다는 것이고. 그동안 그 곳을 지지하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 사람들이 그전의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빼내가려는 공작을 집요하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새롭게 달려 간 곳에 큰 공을 세운게 되고, 그 댓가로 아마 전국구 몇자리 정도는 넘겨 받을 수도 있었을까? 그런 소문이 인터넷에 간간히 오르다가 내려지기도 했다.
나는 그를 설득했다. 대선까지는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야권끼리 혼란에 혼란을 더 부르는 투쟁적 당은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런걸 부추키는 말은 궤변이고 요설이라고. 당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지 말고 그들의 힘으로 만들던지 말던지 내버려 두라고.
나라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자칫 내전으로까지도 치달을 수 있는 전투적 상대는 여,야 만으로도 너무 많은 편이라고.
대선의 결과를 보면 그때 과연 그런 당을 만들 가치가 있는사람들인지 아닌지가 판단 될 것이라고.
대선 후 야권에서 이기면 원래 계획대로 대통령에 당선 된 사람을 도와서 힘을 주고 안정되게 좌파의 선동책동과 혼란을 막는 일이 훨씬 더 애국적이라고. 우익끼리 싸우는 전선을 만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그의 약속을 받아낸 듯 하다.
대선 전 후의 이 나라의 혼란을 은근히 기다리며 국민저항권을 입에담는 반 친위쿠데타적 또 다른 우익의 세력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거론 하겠다.
우연히도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는 어느 진영에서 부정부패니 하면서 국민혁명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 같았고, 친 김정일 정권의 중심에 있던 정후보의 신당에서만 아니라, 무소속 진영에서도 반부패 촛불집회 하면서 국민 저항권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 같다.
아무리 유력 대통령후보이지만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개인의 과거 의혹에 대해 촛불집회를 하면서 국민 저항권이니, 국민혁명이니 라는 말을 쓴다는 것은 넌센스다. 이런 현상은 그들 혼란을 기대하는 단체도 이들 무소속 진영을 도우면서 그런 용어들을 쓰고 알려 준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다. 국민저항권이란 그렇게 아무데나 쓰는 용어는 아닐것이다.
2007년 12월 19일.
대한민국은 역사적 분수령에 와 있다.
해방후 62년.
모든 적대적 세력과 생각과 차이들이 이제 한번쯤 부딫히고 결산하고 화해하고 걸러서 넘어가야 할 중대한 고비에 와 있는 의미있는 17대 대통령 선거다.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
세계를 향해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웅비할 것인가?
스스로의 혼돈과 소용돌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대로 아시아의 작은 변방으로 몰락 해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서 초라하게 사라질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지혜와 선택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역사의 새로운 기회, 대한민국의 터닝 포인트. 나는 우리 국민들의 사려 깊은 현명함을 믿는다.(Konas)
오 정 인(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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