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탈북자 매주100여명 꼴로 강제북송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3-12-06 오후 1:17:00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들어 매주 3차에 걸쳐 100여명의 탈북자를 강제북송하고 있다고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가 6일 주장했다.
탈북난민운동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중국에서 5일 입수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5일 현재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구류소에는 482명, 훈춘(琿春)구류소에는 56명, 룽징(龍井)구류소에는 162명, 선양(瀋陽)구류소에는 162명이 각각 억류돼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4일 오전 2시부터 4시간에 걸쳐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시에서 대대적인 탈북자 색출에 나서 36명을 체포, 감금한 상태라고 운동본부측은 전했다.
탈북자들을 지원해온 한국인 13명도 여권을 압수당한 채 현재 옌볜((延邊) 변방호텔에 억류돼 있으며, 옌지(延吉)감옥에는 탈북자 밀입국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봉일 목사 등 3명과 조선족 21명이 감금돼 있다고 운동본부는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을 막기 위해 8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탈북난민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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