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원에서 反美구호?
이적단체 범민련, '2008 통일일꾼 수련회' 개최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1-02 오전 10:38:41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정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이적단체가 주최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적단체 범민련은 오는 19일(토)부터 이틀간 충분 괴산군에 위치한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2008 범민련 통일일꾼 수련회」를 개최한다.
범민련은 행사의 취지에 대해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어나가자’는 기치 아래 2007년을 투쟁해온 통일일꾼들의 지혜로 새 시대를 전망, 계획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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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장소인 ‘화양청소년수련원’은 주로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등이 진행되는 곳인데, 화양동 일대는 조선시대 대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의 수련장소였다고 한다.
지난 99년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청소년수련시설로 등록되었으며, 2000년에는 문화관광부 시범청소년 수련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공인된 장소가 이적단체 주최의 행사장이 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더구나 수련회 내용에는 ‘미군철수’ 등의 민감한 사회현안이 담겨 있다. 결국 반미구호가 난무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규재 의장 등 범민련 회원들은 2006년 충남 태안군 만리포 앞바다에서 있었던 한미연합전시증원훈련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 지난달 28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징역 4~10월에 집행유예 1~2년)을 받은 바 있다.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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