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안전 이상없다"
추락사고 일어난 美 F-15C보다 구조강도 우수
작년 11월 2일 발생한 미 주방위공군의 F-15C의 공중분해 추락사고 이후 한국공군의 F-15K에도 안전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공군에서 진화조치에 나섰다.
17일, 국방부 브리핑 룸에서 실시된 공군의 해명에 의하면 한국공군의 F-15K는 F-15C에 비해 구조강도 면에서 월등히 우수해, 미 주방위공군기의 추락사고 원인이 되었던 기체 상부 우측 종축기골(Longeron)의 균열문제에서 안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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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방위공군의 F-15C는 상부 종축기골의 균열로 기수와 동체가 공중에서 두 동강이나 추락했고, 그로인해 미 본토와 해외 주둔 F-15 전투기 대부분이 비행정지 처분을 받아 미 공군은 영공 방어를 캐나다 공군 전투기에 위탁하는 등, 심한 전력 공백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공군의 설명에 의하면 한국공군의 F-15K는 문제의 상부 종축기골이 기존의 F-15에 비해 3배 이상 보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방 및 중앙 동체의 주요기골과 주날개, 수직꼬리 날개도 보강되었고, 기체의 구조물 접합방식도 개선되어, 기체가 급선회 할 시 견딜수 있는 중력강도도 기존의 자중대비 7.3배에서 9배까지 견딜수 있도록 개량되었다 한다.
따라서 공군의 F-15K는 기존의 F-15A~D형과 별개의 기체이고, 이번의 미군 F-15C형 사고에서 일주일 지난 작년 11월 10일 부터 미공군과 보잉사를 통해 비행 적합성을 통보받아 현재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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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F-15K의 기본이 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는 저공에서의 폭격임무 수행을 견딜수 있도록 기체 강도를 강화한 결과 기존의 F-15에비해 80%가까이 구조가 변경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공군은 이번 해명을 통해 그 차이를 역설, 한국공군의 F-15K에 대한 안전 우려 문제가 불식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F-15K는 이미 도입 중인 40대(1대는 재작년 사고로 손실)에 이어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하며, 보잉은 원래 공군의 20대 분 도입 비용은 그대로 한 체 사고로 손실된 기체 1대분을 추가로 제공해 줄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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