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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근무 장교 부부 탄생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08 오전 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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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함께 근무하는 남.여 해군 장교가 사관학교 생도시절부터 나누던 사랑의 결실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소속 초계함에서 근무하는 피동희(28)대위와 구축함에서 근무하는 김정미(24)소위는 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 동료이자 부부가 됐다.

이들의 사랑은 김소위(해사 57기)가 해군사관학교 2학년때 순항훈련을 가게 된 4학년 피생도(해사 54기)에게 혼자만 키워오던 사랑을 담은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피대위가 임관하게 된 후 공개적인 연인이 됐던 이들은 김소위가 동해에서 함정근무를 시작하게 되자 피대위가 희망 근무지를 동해로 요청, 함께 근무하면서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들 부부는 "같은 함상에서 근무하는 입장이라 서로의 생활에 대해 소상히 알아 대화가 잘 통한다"며 "부부로서, 동료이자 전우로서 열심히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위는 이날 결혼으로 해사 여생도 첫번째 결혼이자 함상 근무 첫번째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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