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인민이 없다
김정일의 사고방식은 북한주민들을 우매화로 길들이는 것이다
Written by. 박미영
입력 : 2008-01-21 오전 8:41:49
북한의 권력을 틀어 쥔 김 씨 일가는 북한주민들을 인민이 아닌 정신적인 바보, 노예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밝혀졌다.
18일 북한민주화 위원회 황장엽 위원장은 자유북한방송 임직원들과 나눈 간담회에서 망명 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 부당 학습책임자를 맡아 일할 때 겪었던 일화를 들려 주었다.
그 시기 김정일은 황 위원장에게 본 부당 학습을 책임져 달라고 부탁했다. 당 학습책임자의 직책을 맡게 된 그는 북한 인민들의 이익과 요구에 맞는 창조적인 학습방법으로 당 간부들에 대한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을 진행했다. 학습은 어디까지나 인민을 스승으로, 그들의 창조력을 발향시키고 사회적 협조성을 강조하기 위한 방향에서 진행됐다.
그러자 전 본 부당 학습책임자였던 김환은 “학습은 위에서 결정해 주는 학습제강을 받아서 집행만 하면 그만이지 무슨 머리를 쓰면서 새롭게 할 필요가 있는 가”며 그의 의견에 반대했다.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도 황 위원장을 찾아와 “북한주민들에게는 이런 새로운 것들을 알려 줄 필요가 있는가?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였다고 한다.
나라의 정사를 책임졌다는 사람들의 입에서 인민을 위한 학습제강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고 황 위원장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들의 이 어처구니없는 경고들에서 황 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독재정권의 압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 독재정권에서 일하자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자기는 그 때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을 인민이 아닌 정신적인 바보로, 또 노예로 밖에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회고 했다.
황장엽 위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시절 새로운 학습방법을 내놓아 북한의 200여개 대학, 대학생들 속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그것이 바로 “문답식 학습방법”이였다. 후에 중앙당에서 이 학습방법을 “항일유격대식 학습방법”이라고 고치고, 그 성격도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학습으로 외곡 했다.
황장엽 위원장이 당시 “문답식 학습방법”을 대학생들의 학습방식에 적용하기 까지는 여러 가지 노고가 있었다. 북한 대학생들은 봄, 가을 농촌지원, 사회동원을 비롯한 각종노역에 동원된다. 하루 20시간을 다 바쳐가며 학습과 탐구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각종 노력동원은 학습이 본신임무인 대학생들의 정열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현실에 맞게 고안해 낸 것이 노력동원 현장 속에서도 손에 책을 놓지 않고 학습을 진행토록 하는 것이었다. 수첩에 배운 내용을 메모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서로 묻고 답하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지식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었다. 이 학습방법이 도입되면서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근로자들도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혹은 길을 걸으면서도 손에 책을 들고 읽는 붐이 생겨났다.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의 학습열의가 높아지자,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항일유격대식”이라는 수식어를 넣어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원리학습” “당의유일사상체제확립의 10대원칙 학습”으로 성격을 바꿨다. 사실 황 위원장이 바라는 문답식학습방법은 과학기술지식을 한층 높이기 위한 수단 이였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수령절대주의 세뇌학습이 아니었다.
지난 12월 한국국민들의 지지 속에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인은“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로 정권인수를 시작했다. 남한과 같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제도 하에서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인민을 잘 섬기는 것은 응당한 도리이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의 자세이고 민주주의 국가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그러나 황 위원장의 증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정일 독재정권은 북한주민들을 우매화하고, 그 우매화속에서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며, 권력행세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 남한의 민주주의 사회와 너무도 대조적이라는 말이다.
북한의 국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그러나 북한에는 인민이 없다. 우매화된 노예들이 있을 뿐이다. 북한에는 국가의 진정한 법이라는 것도 없다. 김정일의 명령, 지시가 곧 법으로 죽어도 무조건 수행해야 하는 지상의 과업으로 간주된다. 김정일 일개인의 뜻이 국가가 민주주의적으로 제정한 법을 무시한다면, 그런 나라는 국가라 말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300만의 인민들이 굶어죽는 대참사가 일어나도 국가의 법은 유명무실하다. 공개총살, 고문, 강제노동,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학습과 같은 자기발전의 권리가 침해당해도 조선민주주의 공화국 헌법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만약 북한이 법치국가가 되어 그 헌법을 김정일에게 적용하면, 그는 열 백번 사형감이다.
탈북자 박미영(2006년 입국)
18일 북한민주화 위원회 황장엽 위원장은 자유북한방송 임직원들과 나눈 간담회에서 망명 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 부당 학습책임자를 맡아 일할 때 겪었던 일화를 들려 주었다.
그 시기 김정일은 황 위원장에게 본 부당 학습을 책임져 달라고 부탁했다. 당 학습책임자의 직책을 맡게 된 그는 북한 인민들의 이익과 요구에 맞는 창조적인 학습방법으로 당 간부들에 대한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을 진행했다. 학습은 어디까지나 인민을 스승으로, 그들의 창조력을 발향시키고 사회적 협조성을 강조하기 위한 방향에서 진행됐다.
그러자 전 본 부당 학습책임자였던 김환은 “학습은 위에서 결정해 주는 학습제강을 받아서 집행만 하면 그만이지 무슨 머리를 쓰면서 새롭게 할 필요가 있는 가”며 그의 의견에 반대했다.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도 황 위원장을 찾아와 “북한주민들에게는 이런 새로운 것들을 알려 줄 필요가 있는가?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였다고 한다.
나라의 정사를 책임졌다는 사람들의 입에서 인민을 위한 학습제강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고 황 위원장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들의 이 어처구니없는 경고들에서 황 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독재정권의 압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 독재정권에서 일하자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자기는 그 때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을 인민이 아닌 정신적인 바보로, 또 노예로 밖에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회고 했다.
황장엽 위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시절 새로운 학습방법을 내놓아 북한의 200여개 대학, 대학생들 속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그것이 바로 “문답식 학습방법”이였다. 후에 중앙당에서 이 학습방법을 “항일유격대식 학습방법”이라고 고치고, 그 성격도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학습으로 외곡 했다.
황장엽 위원장이 당시 “문답식 학습방법”을 대학생들의 학습방식에 적용하기 까지는 여러 가지 노고가 있었다. 북한 대학생들은 봄, 가을 농촌지원, 사회동원을 비롯한 각종노역에 동원된다. 하루 20시간을 다 바쳐가며 학습과 탐구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각종 노력동원은 학습이 본신임무인 대학생들의 정열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현실에 맞게 고안해 낸 것이 노력동원 현장 속에서도 손에 책을 놓지 않고 학습을 진행토록 하는 것이었다. 수첩에 배운 내용을 메모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서로 묻고 답하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지식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었다. 이 학습방법이 도입되면서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근로자들도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혹은 길을 걸으면서도 손에 책을 들고 읽는 붐이 생겨났다.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의 학습열의가 높아지자,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항일유격대식”이라는 수식어를 넣어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원리학습” “당의유일사상체제확립의 10대원칙 학습”으로 성격을 바꿨다. 사실 황 위원장이 바라는 문답식학습방법은 과학기술지식을 한층 높이기 위한 수단 이였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수령절대주의 세뇌학습이 아니었다.
지난 12월 한국국민들의 지지 속에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인은“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로 정권인수를 시작했다. 남한과 같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제도 하에서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인민을 잘 섬기는 것은 응당한 도리이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의 자세이고 민주주의 국가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그러나 황 위원장의 증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정일 독재정권은 북한주민들을 우매화하고, 그 우매화속에서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며, 권력행세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 남한의 민주주의 사회와 너무도 대조적이라는 말이다.
북한의 국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그러나 북한에는 인민이 없다. 우매화된 노예들이 있을 뿐이다. 북한에는 국가의 진정한 법이라는 것도 없다. 김정일의 명령, 지시가 곧 법으로 죽어도 무조건 수행해야 하는 지상의 과업으로 간주된다. 김정일 일개인의 뜻이 국가가 민주주의적으로 제정한 법을 무시한다면, 그런 나라는 국가라 말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300만의 인민들이 굶어죽는 대참사가 일어나도 국가의 법은 유명무실하다. 공개총살, 고문, 강제노동,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학습과 같은 자기발전의 권리가 침해당해도 조선민주주의 공화국 헌법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만약 북한이 법치국가가 되어 그 헌법을 김정일에게 적용하면, 그는 열 백번 사형감이다.
탈북자 박미영(2006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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