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북핵 해결 노력 배가
바이든 상원외교위원장, 부시행정부에 북핵 관심 촉구
미국 의회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원 바이든 외교위원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상원 외교위원회가 올 한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외교 현안들 중 하나로 북핵 문제를 꼽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바이든 의원의 말을 인용, 민주당의 미국 대통령 예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이 상원 외교위원회가 앞으로 북한의 핵 폐기 합의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부시 행정부가 그동안 북핵 해결노력에 대해 큰 평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미국 의회 관계자들은 해석하면서 앞으로 미 의회가 별도의 과정으로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의회조사국(CRS)의 래리 닉시 박사는 "바이든 의원의 발언은 앞으로 미국 의회에서 북핵 문제 관련 청문회가 곧 열린다든지 앞으로 의원 보좌관들의 북한 방문 등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고 본다" 고 말했다.
24일 기자회견을 마친 바이든 의원은 북핵 문제에 대해 "차기 미국 대통령의 대북 대화를 추인 한다고 말해 미국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가 꾸준히 이어져야한다" 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데 바이든 상원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오는 28일 예정된 부시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을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바이든 의원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핵폐기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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