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신 전략 핵잠수함, 부산에 입항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 대북 견제목적 추정
세계 최강급 전략 핵추진 잠수함 중 하나인 미국의 오하이오 급 전략 핵잠수함(SSBN)이 오는 26일 부산항에서 국내 언론에 공개된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미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 호가 '2008년 키 리졸브 및 독수리연습' 참석차 20일 오후 부산항에 입항했다면서 이를 26일 언론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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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한반도를 방문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언론에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진 핵크만과 덴젤 워싱턴이 열연했던 영화 '크림슨 타이드'의 무대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오하이오급 잠수함은 사거리 1만킬로미터급인 24기의 트라이던트 미사일 발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각 미사일은 최고 8개의 핵탄두를 장착, 단 한 척만으로도 한 대륙을 파멸시킬 수 있는 진정한 전략 병기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냉전 종식후의 정세변화로 이 잠수함의 임무를 더이상 전략 핵공격에만 한정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미해군은 이번에 입항하는 '오하이오'를 비롯 동급함 4척에 탑재된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교체하였다.
개조 작업을 마친 오하이오급 잠수함은 22발의 트라이던트 미사일 대신에 15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며, 이는 미해군이 가진 모든 함정 중에도 가장 많은 수의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것으로, 적국의 주요 중추시설에 정밀공격을 가하는 핵심전력으로 자리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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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조 항목중에는 적진에 침투시킬 네이비 씰 대원의 수용 설비 확보 및, 이들을 적 해안까지 잠입 시킬 소형 잠수정(SDV)의 탑재도 포함되어 있어 비 정규전 임무도 수행할 수 있어, 이 잠수함이 일명 '불량국가' 공격용으로 개조되었다는 것을 반증시키고 있다.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이 잠수함의 입항 목적은 25일로 예정된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연합사가 북의 도발의지를 사전 차단하는 것에 있다고 알려져 그 진의가 주목된다.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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