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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유공자 인정 vs '군 가산점' 부활 무산

Written by. 박순제   입력 : 2008-02-29 오후 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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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신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 신화의 주역입니다. …

  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야 합니다.”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취임사 중 일부입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뒤에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다는 겁니다. 술자리에서 피어나는 무용담 한 조각이 아니라, 희생의 몫이 제자리를 찾을 것 같아 많은 이들이 좋아합니다.

  #2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습니다. 5만여 명이 참석했는데, 제 눈을 반짝 뜨게 한 게 있었습니다. ‘서해교전의 영웅’으로 불리는 이희완 해군대위가 단상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누구나 앉을 수 없는 자리입니다. 그는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 피겨선수 김연아 양 등과 함께 ‘국민 대표 17인’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 대위는 서해교전에서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전우들의 유가족과 참전했던 현역·예비역 등도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잊혀지지 않고 초청된 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3 지난 24일 법원의 판결에 저는 다소 위안이 됐습니다. 특공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우리 전우가 젊디젊은 20대에 원형 탈모가 나타났습니다. 군생활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인내도 필요합니다. 적과 대치하고 있기에 긴장도 해야 합니다. 필승을 위해서는 불볕 무더위에도 방탄모를 쓰고 훈련해야 합니다.

  원형 탈모는 국방 의무의 징표였습니다. 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우리 전우는 징표 때문에 살아가는 데 많은 불편을 느낍니다. 그래서 국가가 유공자로 인정했습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국회 국방위를 통과했던 군 가산점 부여 문제가 국회 법사위에서 찬반 논란에 휩싸여 결국 백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치적인 계산도 필요했을 겁니다. 재향군인회 등 관련 단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국방 지키기’는 젊은 남자들의 의무이자 희생입니다. 군대는 개인 마음대로 공부하고, 원하는 대로 취미생활하는 곳이 아닙니다. 취업 준비 등 개인적 영달은 당연히 제한됩니다. 오로지 국방 지키기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가끔씩 원형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희생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 그것은 군 가산제로 보상이 되든, 국가 유공자로 인정이 되든 제자리를 찾아 주는 겁니다.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 김범진 병장은 영결식 날이 생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뒤에는 국군이 있습니다. 국군의 자리가 제위치에 와야 합니다. 제자리 찾아주기, 그것은 우리 사회 몫입니다. 그럴 때 대한민국 국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 나갈 것입니다.(konas)

박순제 (해군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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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말(ohyongt)   

    머리빠지는것도 국가유공자? 참 세상 제정신 아니네. 우리나라는 국가유공자 잣대가 무엇인가?! 기네스 북에 오를 우스개 아닌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3-02 오전 6: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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