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차관,‘ 테러금융 조치로 대북 핵협상 지렛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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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차관이, 미국이 전세계 테러금융 차단 활동을 통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무부의 대북 협상에서 상당한 지렛대를 갖게 되었음을 재확인 시켰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차관은 6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주에서 열린 미국변호사협회 화이트 칼라 범죄 분과 연례총회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강조했다고 한다.
여기서 레비 차관은 "미국의 금융제재 조치는 북한과 이란과 같은 대량살상무기 확산국들과 비타협적 정권들을 다루는 데 있어 미국에 추가적인 선택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은 레비 차관이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확산, 위조지폐 제조 등 불법활동과 관련해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가한 제재를 미 재무부의 테러금융 차단 활동이 막강한 힘을 발휘한 사례로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미 재무부는 북한을 달러화 위조와 무기 수출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나치의 은닉 재산을 유통시킨 스위스 은행을 공개했듯이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도 공개하겠다고 나서, 각국 은행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끊게 만들고, 북한을 '재정적 불능' 상태로 유도한 바 있다.
그 결과 북한은 대포동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등을 실시하면서 격렬하게 반발했으나, 결국은 BDA에 묶인 북한 자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6자 회담 테이블에 돌아와야 했으며, 미국과의 2.13합의를 통해 일단 핵 불능화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레비 차관은 BDA 은행 내 북한자금 동결 조치의 실무를 담당하고 미국과 북한 간 금융실무 회의에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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