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성화 봉송 때 광고 계획 없다"
코카콜라 본사, 베이징 올림픽 시 광고계획 없다 밝혀
다음달 평양에서 진행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 때마다 이를 후원하는 코카콜라의 광고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애틀란타의 코카콜라 본사의 페트로 카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오는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기간 중 평양에서는 어떤 종류의 광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페트로 카커(Petro Kacur)대변인은 다음달 28일 하루동안 평양을 통과하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올림픽 후원 기업인 코카콜라 등에 한해서 성화봉송 지원 차량을 이용한 광고판이 허용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코카콜라는 평양에서 어떤 종류의 광고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카커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후원은 오직 코카콜라 회사의 지사가 주둔한 지역에 한해서만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북한에는 코카콜라 지사가 없어서 코카콜라 광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성화가 지나가는 다른 도시에서는 광고를 한다고 덧붙였다. 카커 대변인은 이어 코카콜라는 현재 북한에 공식적으로 상품을 수출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중국에 있는 중간 상인에 의해서 일부 코카콜라 상품이 제한적으로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0년 7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해제했을 때 코카콜라는 북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될 미국 상품가운데 하나로 제일 먼저 고려됐으나 당시 코카콜라 회사는 북한에 대한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카콜라는 전 세계 200여 개가 넘는 나라에 공식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북한처럼 상업적인 이유로 코카콜라가 진출하지 않은 나라들은 대부분 시장규모가 매우 적고 이들 나라들은 주로 이웃 국가에서 활동하는 독립적인 중간 상인을 통해서 공급되고 있다고 카커 대변인은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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