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유혈사태'의 진실을 바로 보자
티베트 사태의 역사적 배경
조용한 ‘신(神)의 나라’ 티베트는 역대로 라마교를 신봉하며 평화롭게 살아온 민족이다.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세상 그 어느 곳보다 충만된 행복을 누려왔던 티베트에 큰 재앙이 닥친 것은 중공이 정권을 찬탈한 이후의 일이다.
중공 집단은 1949년 舊소련의 무력을 등에 업고 폭력으로 정권을 찬탈했고 이듬해인 1950년 한국전쟁의 혼란기를 틈타 오랫동안 자치를 누려오던 티베트를 강제로 합병해버렸다. 소위 ‘인민해방군’은 티베트 인민을 해방시키긴커녕, 이때부터 티베트 민중들을 중국 공산당의 노예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정교(政敎)일치 사회를 유지해 온 티베트는 중공의 탄압에 굴하지 않았고 1959년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중심으로 대규모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중공의 잔혹한 탄압에 봉기는 실패로 돌아갔고 달라이라마는 그 추종자들과 함께 국경을 넘어 인도의 다람살라로 탈출해 망명정부를 세웠다.
중공은 1965년 원래 티베트 영토의 절반을 떼어 소위 ‘티베트 자치구’를 만들고 나머지는 다른 성(省)들에 통합해버렸다. 그러다 1988년에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요구가 급격히 분출되면서 티베트 사태는 다시 고비를 맞는다. 중공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신뢰가 산산 조각난 1989년 6.4 천안문 민주화 운동과 맞물려 약 1년 동안 전개된 티베트 독립요구는 현 중공 총서기인 후진타오(당시 티베트 당서기)의 무력진압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다.
새해들어 달라이라마 해외 망명 49주년과 베이징 올림픽이 맞물리면서 자유를 향한 티베트인들의 갈망이 폭발하면서 티베트 사태는 전 세계적인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직접적인 원인은 중공의 민족 말살
이번에 티베트 유혈 사태가 촉발된 직접적인 원인은 야만적인 구(舊) 소련식 민족파괴정책을 본뜬 중공이 티베트 고유 문화를 말살하고 유린했기 때문이다. 사실 구성원 대부분이 독실한 라마교신자인 티베트 민중들에게 있어 종교 신앙의 자유와 티베트 고유의 민족 전통문화의 보전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마치 일제(日帝)가 단발령과 창씨개명으로 우리 민족의 혼을 끊어놓으려 기도했던 것처럼 중공의 폭력적인 탄압에 맞서 자신의 신앙과 자유를 위해 일어선 티베트인들의 의거(義擧)는 숭고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
어떤 사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이란 국가의 통일성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취한 부득이한 것으로 이해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 매체에도 이런 시각을 공유하는데 티베트 민중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중국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며 인정하는 것이다. 대개 이런 생각의 근본에 깔려 있는 것은 중공이 중국을 대표하며 중공은 중국이란 국가의 이익과 한족을 중심으로 한 중국 민중들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지금까지 민족이나 국가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중공이 대표하는 것은 한줌도 안 되는 중공 고층 간부들의 이익일 뿐이며 민족이나 국가의 보편적인 이익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예를 들어보자. 중공 전 국가주석 장쩌민은 구 소련에 대만 땅의 수십 배에 달하는 영토를 바친 적도 있다. 또한 권력에 눈이 먼 마오쩌둥이 코 흘리게 어린 학생들을 선동해 일으킨 중공의 ‘문화대혁명’은 전통문화를 철저히 파괴해버렸다. 이것이 과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인가?
중국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문명(文明)에 대한 자부심과 역사를 존중하며 세계에서 가장 찬란하고 유구한 전통문화를 지녀왔지만 공산당은 이를 철저히 파괴하고 깡그리 없애버렸다. 정권을 찬탈한 이래 무려 8천만 명의 자국민을 무고하게 죽인 공산당이 어찌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중공은 왜 정권 찬탈 이후 늘 반우파 투쟁, 토지개혁, 대약진, 문화대혁명, 6.4, 파룬궁 탄압, 티베트 유혈진압 등 끊임없는 유혈사태를 야기하는가? 그 근본적인 원인은 애당초 집권 합법성이 결여된 중공 정권이 어렵사리 손에 움켜쥔 권력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하며 극심한 질투심과 변태적인 권력욕으로 인권을 말살하고, 민주를 말살하며, 소수민족의 독자적인 생존공간을 말살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다.
전 인류가 나서 제지해야 할 반인류 범죄
그러므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민족문제나 중국의 영토를 보존하기 위한 자위권(自衛權)이 결코 아니며 더 이상 중국인들을 지배할 자격이 없는 중공 정권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탱크를 동원해 선량한 민중들을 학살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제지하는 것은 중공이 주장하듯이 무슨 내정간섭이 아니며, 인성을 존중하고 인권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밀어버릴 수 없는 전 인류의 책임이다. 여기서 특히 강조할 것은 중국 대륙에서 나오는 모든 뉴스 보도는 모두 중공이란 일언당(一言堂)의 나팔수에 불과하며 이들 사이비 언론의 보도를 믿고 이번 사태를 오판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중공은 늘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발표해왔다.
심지어 천안문 사건 때는 광장을 온통 피로 물들이고도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었다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했고, 지난 사스 파동 때도 사스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전 세계를 기만했다. 그러므로 아직도 이런 중공과 중공 매체를 그대로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말로 바보이거나 아니면 눈앞의 경제적 이익에 눈이 멀어 어리석은 척 하는 거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직접 중국 대륙의 인민들과 소통하고 중공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언론을 접촉해야 한다. 현재 중공 정권은 잦은 천재지변과 전국 각지에서 민란(民亂) 발생하는 전형적인 왕조 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전과 달리 이번 티베트 유혈진압 사건이 중요한 이유도 대두되는 것도 바로 이런 시기적인 민감성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자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중공이 주장하 듯이 티베트 독립 세력이 중국의 통일을 방해하고 헌정 질서를 교란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 눈 먼 사악한 중공 집단이 얼마 남지 않은 그것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무고한 티베트 인들을 학살한 반인류적인 범죄행위이다. 이는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전 인류가 마땅히 나서서 저지해야 할 극악무도한 범죄행위이다.
분명한 것은 늪에 빠진 사람이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들 듯, 현재 중공이 펼치는 그 어떤 도발도 결국은 자신의 목줄을 더 깊이 옥죄는 올가미가 될 뿐이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중공 해체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필연이다. 중공을 해체해 티베트 민중들에게 자유를 돌려주자!
임영(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임영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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