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위, 인천상륙작전 폄하?
'상륙작전 위해 많은 민간인 희생됐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3-19 오후 3:41:28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이하 과거사위)가, 6·25 당시 미군 전폭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무차별 폭격을 가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反美단체들에 의해 '인천상륙작전 깎아내리기' 수단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에 대한 폄하로 이어져, 제2의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과 같은 사회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과거사위는 19일, 지난 1950년 9월10일 미군 전폭기가 인천 월미도에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기총을 소사한 이른바 `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을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작전상 전략적 위치에 있던 월미도를 폭격한 것으로 규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격은 리처드 루블 제독의 해병대항공단 제15항모전단 항공기들에 의해 월미도 내에서 인민군의 방위시설을 숨겨주는 은폐물을 없애기 위해 이뤄졌는데, 이 와중에 민간인 거주지까지 모조리 폭격했다는 것.
과거사위 측은 이 사건에 따른 희생자가 관련 자료와 증언 등으로 미뤄 100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없이 월미도 전체를 무차별 집중폭격한 것은 국제인도법 등에 위반된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국정부와 미군정부가 협의해 희생자와 쫓겨난 피해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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