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급 이상 고위간부, 60% '물갈이'
對北협상 담당부서도 대폭 축소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8-03-20 오전 9:47:11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최근들어 1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정원은 1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 '세대 교체 차원'에서 1급이상 30여명 가운데 60%에 달하는 간부들을 교체했다.
교체된 간부들에는"2차장 산하 A실장과 B실장을 포함해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일했던 K씨 등 주요 부서장과 시도 지부장 대부분이 포함되어있다.
20일자 언론 보도에 의하면, 특히 국내담당인 2차장 산하 간부들의 교체 폭이 컸으며, 인터뷰에 응한 국정원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 일부 부서가 국정원 본연의 업무에서 벗어나는 일을 했던 데 대한 쇄신의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일부 TF팀은 2005년부터 부패척결을 명분으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에 대해 '뒷조사'를 하는 등 사실상 정치에 개입했었다.
또한 '물갈이는 인사만이 아닌 조직구조의 수술로도 이어져 국내담당 1국(局)과 2국이 1실(室)로 통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북 협상 담당 부서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반대로 자원 외교 지원 등을 위한 해외 분야와 대공 분야 기능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1급 인사에 이어 내주 중반 후속 인사를 단행, 조직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며 교체된 일부 간부들은 사표를 냈으며 일부는 교육파견 형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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