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새정부, 납북 김동식 목사에게도 관심을"

故 김동식 목사 유해송환 탄원 기자회견 열려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8-03-20 오후 5:20:0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20일 오후, '김동식 목사유해 송환운동본부'(이하 송환본부)는 ‘이명박 대통령은 故 김동식 목사의 미망인을 만나 위로해 주십시오!’ 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서울 새문안 교회에서 열고, 새정부를 향해 김 목사의 유해송환과 미망인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것을 촉구했다.

▲고 김동식 목사

 故 김동식 목사는 2000년 1월 탈북자를 돕다가 북한이 보낸 공작원들에 의해 중국 연길에서 납치되어 이듬해 고문과 영양실조로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

 지난해 5월 그의 죽음을 제보한 중국내 S선교사의 설명에 의하면 김 목사를 납치한 북한당국은 김 목사에게 온갖 위협과 회유로 김일성주체사상으로 전향하고 탈북자를 도운 과거를 회개하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목사는 끝까지 사상전향을 거부해, 음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함으로서, 80kg이던 몸무게가 35kg으로 줄고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이듬해인 2001년 감옥에서 사망했으며 북한 평양근교 상원리 소재 조선인민군 91훈련소 위수구역 내에 안장됐다고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송환본부는 성명을 통해 "세상에 이런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타국에 떠돌며 온갖 서러움을 겪고 있는 불쌍한 탈북자들을 같은 동포로서 안타까워 그저 먹여주고 재워주고 돌봐줬을 뿐이었습니다" 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김동식 목사는 명백하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김 목사의 생사확인을 포함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며 구 정권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박환인 전 해병대 부사령관 (여의도 순복음 교회 장로)ⓒkonas.net

 그러면서 송환본부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첫째 김목사의 생사확인, 둘째 사망했을 시에는 유해의 송환및 가족에의 전달,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 방미시에 김목사의 미망인 주양선 씨를 만나 억울함을 위로히고 유해송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해 달라는 3개 항의 요청을 호소했다.

 송환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미망인인 주양선 선교사는 김 목사의 실종소식을 접한뒤, 그의 송환을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하고 지난 2003년 노무현 정권 취임 당시 청와대에 직접 탄원을 넣었으나, 사무적인 답변외에 아무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방암의 악화로 송환 촉구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야 할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이 대통령에게 한시바삐 미망인을 만나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송환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연 '김동식목사유해 송환운동본부'에 참여해, 그의 유해 송환촉구에 연명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공동대표

최성규 목사(전 한기총대표회장, 순복음인천교회), 이광선 목사(전 예장통합 총회장, 신일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김철봉 목사(예장고신 총회서기, 사직동교회), 김성수 총장(고신대), 박환인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서경석(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김상철 변호사(북한구원운동대표), 도준호 대표(선진화국민회의), 김현욱 대표(천주교북한인권과민주화를위한기도회), 이건호 대표(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연합) 

  참여단체 

기독교사회책임, 북한인권국제연대, 한기총인권위, 선진화국민회의, 북한구원운동본부,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천주교북한인권과민주화를위한기도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연합, 서평방송, 쉰들러프로젝트, 피난처, 북한정의연대, 대한민국사랑회, 기독북한인연합, 겨레선교회, 자유북한인협회, 북인선교(17단체)

(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
c45acp@naver.com
)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