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새 임시특사 임명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11 오후 10:53:53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지난 8월 테러공격을 받고 숨진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루 유엔특사의 업무를 대행할 임시 특사로 로스 마운틴 유엔 긴급구호조정관보(補)를 임명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유엔 구호요원인 마운틴 임시 특사는 치안이 안정될 때까지 키프로스에 머물면서 이라크 구호임무를 맡을 계획이다.
마운틴 임시 특사는 10년 이상 콩고와 동티모르.요르단강 서안.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담당했으며, 미국 주도 연합군의 침공으로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유엔 관련 기관의 인도적 지원활동을 조정하는 일을 해왔다.
마운틴 특사는 "유엔의 이라크 구호활동은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적 구호활동과 재건에 초점을 맞춰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이라크의 치안불안 때문에 내년 초까지 키프로스와 요르단에 각각 소규모 유엔사무소를 설치해 관련 업무를 보기로 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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