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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탄압하면 中올림픽 없다'

기독교단체들, 중국에 '탈북자 인권개선' 촉구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4-01 오후 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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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교계가 중국내 탈북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장기간의 릴레이기도회에 돌입했다.

'북한 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 대표간사 손인식 목사)은 금일(1일)부터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8월초까지 4개월 동안, 미국내 중국 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인권 보호을 위한 릴레이 기도회를 전개한다.

이번 기도회는 워싱턴DC를 비롯, LA·시카고·뉴욕·휴스턴·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도시에 있는 중국 공관 앞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특히 LA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50명이 넘으면 집회 신고를 해야 하는 만큼 50명 미만의 소규모 집회를 계획중이다.

기도회의 목적은 중국정부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답게 중국내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고, 탈북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KCC 측은 "중국내 탈북자들은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인신매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탈북자는 공개처형 되는 등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티벳 사태로 인해 중국내 탈북자 문제가 잊혀져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중국의 탈북자 인권 문제가 환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기독교단체들도 중국의 탈북자 등에 대한 인권탄압에 항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저지'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같은 날 '기독교사회책임'은 서울 중국대사관과 부산 중국영사관 앞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중국이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티베트 무력 진압과 탈북 난민 강제북송 중지를 선언하도록 촉구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저지 범국민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중국공관 측에 ▲ 티베트 문제의 평화적 해결 ▲ 탈북자 난민 지위 인정과 강제북송 중지 ▲ 탈북자 돕다 수감된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즉각 석방 등의 요구가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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