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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라크 저항세력, 폭탄테러에서 암살로 방향전환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12 오전 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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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은 폭탄테러가 점점 더 어려워지자 미군에 협조하는 현지 정치 지도자들과 치안 담당 관리들을 암살하는 데 주력하기로 방향전환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군 정보담당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이라크에서 수집된 증거들은 이라크내 반미 세력이 점점 더 암살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이는 미군이 폭발물을 찾아내 파괴하는 데 숙달돼 과거처럼 폭탄을 사용한 테러가 용이하지 않게 된 데 부분적인 원인이 있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미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군사 및 정부 관련 시설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암살기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은 지난주 이라크를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게도 이와 같은 암살 우려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라크로부터 본국에 보고되는 일보(日報)에 접근할 수 있는 국방부의 한 관리는 최근 이라크 저항세력의 근거지 급습 과정에서 암살 대상자 명단이 여러 차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리는 암살 대상자 명단이 주로 시 또는 지역 정치인이나 치안담당 관리들에게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9월 과도통치위원회 아킬라 알 사히미 위원 암살 이후 경호요원들을 두고 있는 중앙정부 관리들보다 암살기도에 훨씬 더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 최근 통계에 따르면 10월31일부터 11월20일 사이 이라크 정치인과 치안담당자에 대한 암살기도가 최소한 8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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