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KBS PD, 정연주 사장 직격탄
자체 인터넷게시판에 '수신료 사태 책임져라' 글 올려
2003년 4월 28일 오전, KBS 정연주 신임 사장은’젊은 KBS, 사랑과 신뢰받는 KBS를 위하여’라는 취임사를 통해 "공중파는 국민의 것이며, 국민의 수신료에 의존하는 공영방송"이라며 "앞으로 비윤리적이고 부정한 사례들에 관련된 분들은 불명예스럽게 문제가 공개적으로 제기되기 전에 스스로 KBS를 떠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지키시기 바란다"며 강한 개혁의지를 피력했다.
그로부터 8개월 남짓, KBS가 공영방송의 정도를 잘 지켜나가고 있는 걸까?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12일 현직 KBS PD가 최근의 KBS 수신료 분리 징수 파동과 관련, 자사 인터넷 직원 게시판에 ‘수신료 사태 정 사장 책임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정연주(鄭淵珠) 사장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송두율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 수신료 분리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 사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3년 KBS에 있을 한 사람 때문에 30년은 근무해야 할 3000명이 사지로 내몰릴 수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이라는 사람을 내 보냈을 때는 정치권의 영향력을 막아냈다고 얼싸 좋아했던 덜 떨어진 짓은 앞으로 하지 말자"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jio34'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연자'씨는 " 황장엽씨가 송두율을 간첩이라 했는데도,정연주하고 한겨레는 계속 헛소리로일관하더니만,간첩이 베짱좋게 자진입국했는데도 공영방송은 민주투사로 둔갑시켜 미화하고, 도대체 이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며 분노하는가 하면,
"정연주는 사과가 아니라 퇴진을 해야한다.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하는 국영TV가 간첩을 애국자인양 홍보한 것은 중차대한 범법행위이다. 방송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사하여야 한다. 그리고 방송 민주화를 위해 정부의 방송 지배도 불가능하게 하여야 한다. 광고를 그만두던지 시청료를 받지 말던지 해야 한다. 방송 개혁에 나설 때이다. "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leeys57’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영선씨는 “정연주문제는 단지 KBS 직원들의 생존권 문제만은 아니다”라면서 “kbs에 이런 지각있는 PD가 있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다음은 KBS 직원게시판에 실린 글 전문이다.
<수신료 사태 정사장 책임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송두율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 수신료 분리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문제 있는 프로그램 ‘송두율’편에 대해 정사장 자신도 국감에서 사과해야 했다.
그리고도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광고 몇 개만 떨어져나가도 이 눈치그런데 한 해 4000억원의 수익을 날리게 된 사태를 초래한 사람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책임을 제기하지 않는가. 송두율 프로그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 사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3년 KBS에 있을 한 사람 때문에 30년을 근무해야 할 3000명이 사지로 내 몰릴 수는 없다. 그리고 대통령이 찍어내리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언론 특보라고 결사반대하고,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이라는 사람을 내 보냈을 때는 정치권의 영향력을 막아냈다고 얼싸 좋아했던 덜 떨어진 짓은 앞으로 하지 말자.
KBS의 자존을 위해서, 미증유의 혼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저 눈치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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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한 사람 눈치만 보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줏대없이 흔들리지 않아야 시청자가 방송을 외면하지 않는다. 사장은 3년이지만 방송은 영원한 것임을 직원들이 깨달아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3-12-13 오전 10:5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