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렐 몽골 대사, 한-몽골 관계 증진 강조
"몽골은 인도적 차원에서 탈북자에 관심 경주"
D. Gerel
게렐 대사는 몽골에 이들 탈북자들을 위한 정착촌 등은 아직 건설되어 있지 않지만 임시 수용소에서 편하게 식사 등도 잘 해주고 해서 탈북자들이 좋아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들은 몽골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등을 개선하는 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안고 있는 고통도 몽골과 비슷한 처지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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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렐 대사는 29일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제369차 조찬 강연회에 초청강사로 참석, '한-몽골 외교관계는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탈북자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주한 몽골대사로 부임한 전문 외교관인 게렐 대사는 이 날 강연에서 몽골과 한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징기스칸의 후예답게 징기스칸 시대의 역사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자원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실과 결부해 한국과 몽골은 광업과 유연탄, 우라늄이 풍부하다며 한-몽골은 이 지역에서의 지역정세, 국제관계를 폭넓게 하면서 경제협력관계를 돈독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자원과 기술, 인력이라는 장점을 잘 살려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며 현재 한국의 10개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자원을 생산해 가고 있다고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게렐 대사는 징기스칸 대왕의 세계 제패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몽골이 가까운 점을 몽고반점을 빗대어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몽골은 유목민족으로 초원생활을 하고 있어서 역사적 사실을 세밀하게 기록한 것이 부족하고 중요한 사실들만 기록된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징기스칸의 무덤과 관련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며 무덤 발굴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이춘근 박사는 즉석 논평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의 양 강대국 틈바구니에 놓여있는 몽골이 약소국임에도 지혜롭게 관계를 풀어 가는 것은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해 몽골인들이 가장 중시 여기는 관계인 "우리는 형제"라는 말을 언급할 정도로 미국과의 군사외교 등 양국관계를 잘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한국 또한 그런 점을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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