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은 이미 감금상태였다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16 오전 11:57:08
미군에 생포된 후세인은 지하 땅굴에 숨어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상금을 노린 사람들에 의해 납치 감금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군사정보매체인 데브카파일은 후세인이 붙잡힌 현장과 후세인의 모습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MBC가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데브카파일은 후세인이 극히 원시적인 지하 땅굴에 있다가 초췌한 모습으로 체포된점 등으로 미루어 후세인이 자발적으로 은신한 것이 아니라 포로로 잡혀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데브카 파일은 이와함께 후세인이 은신했던 지하 구멍에 단한개의 출입구만 있어 외부에서 누군가가 덮개를 치워주지 않으면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점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데브카 파일은 또 후세인을 붙잡아 감금한 사람들은 2천500만달러의 현상금을 타내기 위해 미군측과 협상을 벌였으며 협상은 잘랄 탈라바니가 이끄는 쿠르드 민병대가 중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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