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 탑을 차지하는 뉴스
연일 북한이 세계 탑을 차지하는 뉴스가 있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나라 1위로 선정됐는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지못한 나라 8개국에도 뽑혔다.
미국의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이 반유대주의 실태조사를 위해 보스턴의 한 여론조사회사에 의뢰, 이달 초 미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나라로 북한을 꼽은 응답자가 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라크와 이란이 똑같은 76%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AP연합통신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43%로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유럽에서 실시된 유로바로미터 여론조사에서 이스라엘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국가 1위(59%)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편,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지않은 나라 8객국에도 북한이 빠지지않는다.
프리덤 하우스는 18일 북한·쿠바·리비아·시리아·미얀마·사우디아라비아·수단·트루크메니스탄 등 8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한 나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프리덤 하우스가 발표한 ‘2004년 세계의 자유’ 보고서는, 세계의 국가들을 자유선거와 언론의 독립성 등을 기준으로 ‘자유롭다’(한국 등 88개국), ‘부분적으로 자유롭다’(55개국), ‘자유롭지 못하다’(49개국)로 분류했다. 자유의 수준이 가장 낮은 49개국 중에서도 북한 등 8개국은 정치적 권리와 개인 자유 면에서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192개국과 18개 속령(屬領)들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기본적 자유가 신장된 반면, 13개국에서는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전 세계 46%의 국가가 ‘자유롭다’로 분류돼, 30년 전의 29%에서 크게 상승했으며, 30년 전 43%였던 자유롭지 않은 국가들은 2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델라루아 전 대통령 축출 후 민주선거로 새 대통령을 뽑은 아르헨티나는 ‘부분적으로 자유롭다’에서 ‘자유롭다’로 상승했으며, 부룬디와 예멘은 ‘자유롭지 않다’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롭다’로 이동했다. 반면 볼리비아와 파푸아 뉴기니는 과거 ‘자유롭다’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롭다’로 낮아졌다.
조사는 분석가들이 해당국을 방문하거나 현지 언론보도와 비정부기구의 간행물 등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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