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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량살상무기 포기 선언..각국 반응

Written by. 연합뉴스   입력 : 2003-12-20 오후 1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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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파리.도쿄.로마.베이징 AP.AFP=연합뉴스) 리비아가 20일 전격적으로 대량
살상무기(WMD)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자 각국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리비아의 WMD 개발 포기를 제일 먼저 발표한 블레어 총리의 영국 정부는 잭  스
트로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 "카다피 대령은 정치가다운 면모를 보였으며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고 논평했다.

    ◆프랑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리비아가 WMD개발을 포기하게 된 것은  국
제사회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게 한 미국과 영국의 외교적 노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빌팽 장관은 "이것(리비아의 WMD개발 포기)은 모든 국제사회를 위해 좋은  결과
이며 이로써 리비아는 국제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환영의 뜻
을 표명했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리비아의 전격 발표에 "만족한다"고 말하
면서 이탈리아는 리비아의 WMD 개발에 그동안 "특별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  왔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일본은 리비아의 이번 조처가 핵무기 확산방지에 한 걸음 다가선 조처라며 환영
의 뜻을 나타냈다.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리비아는 이번 조처로 국제사회와  협조
하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리비아의 이같은 행동이 북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쉽게 말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중국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이의 운반수단 개발 중단은  국
제사회가 한결같이 요구하는 일치된 의견이며 중국은 정치, 외교적  수단이  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중국은 국제사회가 대화와 협력을 배가,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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