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한중일 정상과 北核 협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중국, 한국의 정상들과 차례로 전화 접촉을 하고 북한 핵문제를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22일 오전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오늘 아침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한국군을 이라크에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또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6자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매클렐런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하는 제임스 베이커 특사를 환영한데 대해서도 부시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 북핵 후속 조치들을 협의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특히 미군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생포하고 리비아의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 제거 문제가 진전을 보인데 대해 부시 대통령에게 축하했다고 매클렐런 대변인은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과도 북핵 후속조치를 협의했으며 후 주석은 중국과 대만 중 누구도 현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면 안된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커 특사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과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해 이라크 부채의 감소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매클렐런 대변인은 말했다. 베이커 특사는 일본 및 한국의 지도자들과 29일 만나며 중국은 30일에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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