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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대형상업광고판 첫 등장

Written by. 세계일보 황현택기자   입력 : 2003-12-23 오전 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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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자동차 '휘파람'… 4곳에 설치
北스타 계순희·전혜영 모델로 나서


 
◇  21일 평양시내 대동강 도로변에 남북합작회사인 평화자동차종합공장의 승용차 ‘휘파람’을 선전하는 대형 입간판이 등장했다. 연합
평양 시내에 처음으로 대형 상업 광고판이 세워졌다.

평화항공여행사의 모회사인 (주)평화자동차측은 22일 “지난 11월부터 평양역과 동평양극장 등 평양 시내 4곳과 남포시 평화자동차종합공장 인근, 그리고 순항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들어오는 도로변 등 2곳에 자동차 ‘휘파람’을 선전하는 대형 입간판 설치 작업을 벌였다”며 “이 중 ‘충성의 다리’를 제외한 5곳이 지난 21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평화자동차는 북한 무역회사인 령봉총회사와 함께 소형자동차 ‘휘파람’과 ‘뻐꾸기’를 조립 생산하는 남북합영기업으로 평양 시내에 상업 광고판이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자동차측에 따르면 가로 9m, 세로 3.5m짜리 대형 광고판에는 북한 대중가요 ‘휘파람’을 부른 가수 전혜영과 유도선수 계순희가 모델로 나섰다.

평화자동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평양 중앙방송을 통해 평화자동차 제품에 대한 10여분짜리 홍보성 프로그램이 제작돼 방영되고 북한행 항공기내 무역지 등에 기업 광고가 실리는 등 북한측의 적극적인 광고 유치 분위기가 있었다”며 “향후 로동신문 등 신문광고 등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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