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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반도 정찰위성 본격운영 2006년 이후 가능

Written by. 연합뉴스   입력 : 2003-12-23 오후 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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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일본이 4기의 정찰위성을 이용해 한반도에  대한 독자 감시체제를 갖추려던 계획이 오는 2006년으로 연기될 처지에 놓였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정보수집위성 추진위원회'를 열어 일본 독자의 정보수집  위성과 관련해 오는 2005년과 2006년 각각 예정된 예비기 2기의 발사계획을  앞당기지 않고,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달 29일 한반도 정찰위성 2대의 발사에 실패함에 따라, 내년부터 독자감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비기의 발사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예비기 제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정을  앞당기지 않기로 했다.

    요미우리는 "정부가 정보수집 위성의 발사를 앞당기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일본이 목표로 했던 북한 감시 태세 구축은 제자리 걸음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 "이는 앞으로 2년 이상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북한의 움직임을 충분히 감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3월 정찰위성 2기를 성공리에 발사한데 이어, 11월  나머지  2기를 발사해 총 4대 체제로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정보망을 완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달 발사를 시도했던 정찰위성 2기가 공중폭발함에 따라 내년부터 4기의 정보위성을 이용해 독자적인 정보망을 본격 운영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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