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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비아 제재 철회 가능성 표명

Written by. 연합뉴스   입력 : 2003-12-23 오후 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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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은 22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대량살상무기(WMD)의 전격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리비아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의 철회 가능
성을 신중히 표명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리비아의 정책과 행동, 환경이 변함에 따라 우리는 그러한 변화들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어떤 면에서 우리는 그러한  변화들을
만들어야 할 입장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레이건 행정부 당시인 1982년 리비아로부터의  원유수입을  금한데 이어 이듬해 무역과 수출, 투자 금지조치를 부과했다. 


1986년부터는 테러지원국이라는 혐의를 두고 전면적인 수출입 금지를 포함한 여행 금지 등 조치를 취했다. 이 때문에 리비아의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 미국 관리들은 리비아가 핵무기와 테러리즘에 대한 지원을 포기했다
는 구체적 증거를 보여준 뒤에라야 모든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바우처는 그러나 "테러리즘은 달리 다뤄져야 할 문제"라며 "리비아가  테러리스트 그룹들에 대한 접촉과 지원과 관련해 남은 것이 있다고 말하고자  한다"고  밝혀 포괄적 해제는 리비아가 테러지원 혐의를 완전히 벗은 뒤에야 가능함을 내비쳤다.


다만 바우처는 "각각의 문제는 사안별로 검토될 것으로 우리는 그것들을 상황변화에 맞추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1981년에 처음 취해진 뒤 지난달 1년기한으로 재개된  미국인의리비아 여행금지는 아직 해제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우처는 이어 "여권사용에 관한 분명한 것은 리비아 여행을 고려할 미국시민들의 안전과 치안"이라며 "리비가가 미국인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통해 긴장을 낮추는 만큼 여권금지의 재검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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