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년 연속 '종교 탄압국'
미 국무부, '2008 연례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지정
미 국무부는 지난 19일 발표한‘2008 연례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을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특별 우려국 (CPC: Country of Particular Concern)으로 지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과 함께 미 국무부에 의해 종교 탄압국으로는 꼽힌 나라는 중국과 버마, 이란, 수단, 에리트레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이다. 국무부의 존 핸포드 국제종교자유담당 대사는 이 날 보고서 발표와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기본적 인권인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존 핸포드 대사는 "미국 정부는 북한의 극악한 종교자유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가지고 있고 북한 정권이 종교자유와 관련한 북한 주민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핸포드 대사는 또 북한 당국이 종교를 탄압한 구체적 사례도 지적했는데 그는 "대략 15만에서 20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종교적 이유 등으로 오지에 위치한 열악한 시설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있으며,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던 탈북자들은 종교적 믿음 때문에 수감된 북한 주민들이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핸포드 대사는 지난 한해 동안 북한 내의 종교자유와 관련해 개선된 상황이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한마디로 북한에는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1년 이후 8년 연속 미국 국무부에 의해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특별 우려국(CPC)으로 지정돼 왔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