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부전선서 총격… "오발이었다" 해명
Written by. 조선일보
입력 : 2003-08-28 오전 10:57:00
27일 오전 11시43분께 강원 고성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군 경계초소(GP)에서 아군 경계초소를 향해 1발의 총격을 가해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아군 GP 3층 관측장비 보관소의 유리창 1장이 깨졌으나 추가총격이나 우리측 대응사격은 없었다.
북한군은 1시간20분 정도 지나 오후 1시께 경의선 공사 종합상황실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오늘 11시30분경 전선 동부지역 고성군 349고지 부근에서 우리측 초소에서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이것은 우리 군인들이 무기소제 하던 중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귀측에 알린다”는 북남군사실무회담 북측단장류영철 대좌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
합참은 “총성이 들려 주변을 살피던 중 관측장비 보관소 창문이 총탄에 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북측이 즉각 해명해 왔다”며 “당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고 현재 탄환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DMZ에서 북한군이 총격 뒤 오발이라고 인정한 것은 지난 93년 5월2일 2발의 총격이 들린 3일 뒤 군사정전위를 통한 해명과 올해 5월26일 총격 1시간만에 해명을한 것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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