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앞으로 우리의 실리적 외교방법은?
한중 상호이익을 위한 '녹색장벽'사업으로 우호 관계를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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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한국 언론 재단(프레스센터) 19층에서 사단법인 공동체 사회포럼(회장 이해원)이 주체한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목의 한중관계에 대한 초청 강연회에서 권 전 주중대사는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외교 현실과 현재와 미래의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힘의 균형에 따라 우리의 입장을 유지하면 외교적 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실리적 외교"를 강조 했다.
권 전 대사는 현재의 문명 이동을 통해 세계 권력의 이동을 설명하면서, "현재는 기계중심의 서양문명은 기계론적 세계관과 강자의 군림이 구성되어 있어 인류의 당면 과제인 빈부격차, 핵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조지 커프라’의 저서 터닝 포인트를 인용해 서양문명의 문제점을 부각 시켰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권 대사는 "동양문명의 인간관과 지구가 공생하는 공존의 세계관이 인류가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용이하다"며 "이로 인해 동양 문명의 발생지인 중국의 힘이 더욱 강대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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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권대사는 앞으로 "비룡과 같이 떠 오르는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공존을 위해 한.중양국이 중국 사막화 방지라는 환경문제에 공동 대처하여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공동체의식을 중국인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권 대사는 현재 중국의 사막화에 대한 위기의식에 대한 강도를 “중국은 옛날에는 침략군이 침략했지만 지금은 사막이 동쪽방향으로 북경을 향해 공격해 오고 있다”라는 말을 인용해 표현 했다. 한.중우호관계의 증진을 위해 권 전 주중대사는 "‘미래숲’이라는 우리의 시민단체와 2006년도부터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의 집단인 ‘공청단’과 협정을 맺고 ‘녹색 장벽’이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 ‘녹색장벽’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인 쿠부치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여 자연재해인 황사를 막는 것으로 이 사업은 2006년부터 1년단위로 1기씩의 기간을 설정하여 현재까지 3기가 실시되어 약 16km의 사막에 녹지를 조성한 바 있다.
권 전 주중대사는 "‘녹색장벽’ 사업이 완성되면 한중 양국이 매년 황사로 입는 인적 피해(질병환자 중국 4억, 한국 2천만), 물적 피해(중국 600억 달러, 한국 60억 달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류 최초의 ‘사막의 초원화’와 함께 한.중양국의 평화와 우호의 상징인 동시에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포럼을 주관한 이해원 회장은 초청 인사말을 통해 "최근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를 온 인류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중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밝히고 또 한편으로 "중국 발 황사현상과 멜라민 식품 파동으로 전 세계로부터 비난과 분노를 함께 싸고 있다"며 부정적 견해도 내 놓았다. 이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새삼 중국은 과연 어떤 나라이고, 중국의 지도층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중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차원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 토론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질문에 권 전 주중대사는 "중국의 중앙 정부가 공식적으로 ‘중앙정부는 관련이 없다’고 한 점과 사회과학원의 조그만 부서에서 시작되어 지방정부와 연결된 것"이라고 말해 국내 여론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또한 “몇 년전 중국에 진출한 우리의 3만 중소기업이 배타적인 중국인의 습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는 질문에 "‘한국기업도 중국기업과 똑같이 융자를 하라’는 중국지도층인사의 지시로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이 회생 하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의 중소기업이 중국진출 이전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만 어려움을 면 할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여 중국 진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증 하기도 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토론이 벌어져 향후 벌어질 한중관계에 대한 포럼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Konas)
코나스 최성택 인턴기자(tedy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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