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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소재 영화가 反美감정에 영향 - 北신문 주장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3-12-29 오후 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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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통일신보는 최근 보도에서 남한에서 제작된 북한관련  영화들이  반미감정확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12.20)는 '반미영화 인기'란 제목의 글에서 "올해 남조선에서는 많은 반미주제의 영화들이 나와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북한을 동포애적 시각으로 형상한 '남남북녀'와 같은 영화가 계속  제작돼  사회적인 반미감정 확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휘파람 공주'가 상영되던 지난해 12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20대 중 75%가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통일신보는 "이런 사실들은 남조선에서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려는 지향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영화'남남북녀'는 북한의 고위 당간부의 딸과 남한 정보책임자의 아들이 중국에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고,'휘파람공주'는 김정일의 딸과 남한 국정원장의 아들이 연애를 하는 내용이다.


탈북자 주성하(김일성大 졸업)씨는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에 북한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는 '남남북녀'라는 말을 신조처럼 떠받들어온 남한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아름답고 활달한 북한아가씨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미녀 응원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한다. 주성하씨는 또 "어느 한 북한 기차역을 무작위로 선발해 남쪽의 작가들을 죄다 그 앞에 반나절만 앉혀놓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면 아마 20키로가 넘는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다니는 북한의 여성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면서 젊은이들의 잘못된 대북인식을 질타했다.
 

북한소재 영화는 그 외에도 북한병사를 소재로 다루어 얼마전 개봉한 '동해물과 백두산'이 있고,곧 개봉을 앞둔 '그녀를 모르면 간첩', '우리가 몰랐던 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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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2-30 오후 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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