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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한국 정권교체도 이야기할 때"

Written by. 조선일보   입력 : 2003-08-28 오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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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인권신장과 탈북 지원 활동을 벌여온 독일인 노르베르트 폴러첸씨가 26일 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문을 통해 최근 한국에서 겪은 ‘탄압’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한국이야말로 북한에 자유를 찾아주는 데 가장 큰 외부 걸림돌”이라고 비난했다.

폴러첸씨는 심지어 “한국의 국가정보원과 군대, 학생 단체, 노동조합 등에 북한요원들이 침투해 있다”면서 “이제는 한국의 인권침해와 심지어는 정권교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때”라고 ‘막말’에 가까운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폴러첸씨는 한국 경찰이 북한에 라디오를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내려던 자신의 활동을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제지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국의 대북정책을 줄기차게 비난해온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폴러첸씨의 주장을 여과 없이 게재하면서 태극기로 서양인의 입에 재갈을 물린 삽화까지 곁들여 한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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