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통일부장관 "남북 협력으로 北변화 지원해야"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02 오후 1:31:14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2일 핵문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올해도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간 경제부문 지식협력 등 북한의 안정적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북한이 변화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일관된 평화번영정책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중점과제로 ▲개성공단 및 금강산 특구 등 남북경협사업 결실 ▲인도적 지원에 대한 분배투명성 강화 ▲군사분야 협력 등을 제시했다.
정세현 장관은 "국내외 정치일정도 그렇고 전후 이라크 재건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세계 유일의 냉전지대인 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또한 집중될 것"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작년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핵문제와 관련,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도 보다 빨라지게 될 것"이라며 "올해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북한핵 문제가 해결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핵문제 해결노력과 남북관계 진전의 병행정책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하고 "북핵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남북관계는 차분히 진전시키면서 부문별로 내실화를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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