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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무기-자금 정보 진술"

Written by. CNN   입력 : 2004-01-02 오후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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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교전중 무장요원 용의자 사살" 
 

사담 후세인이 돈을 은닉해 둔 장소와 연합군 공격시 사용한 무기를 찾아낸 방법에 대한 정보를 심문관에게 털어놨다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이하 IGC) 소속의 한 위원이 아랍어 신문사 2 곳에 밝혔다.



아랍 일간지인 '아샤르크 알 아사트'와 '알 하야트'의 월요일(이하 현지시각) 보도 내용에 따르면, IGC 위원인 아야드 알라위 박사가 인터뷰를 통해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 공금을 빼돌려 스위스, 일본, 독일 등지에 유령 회사를 세우고 그 회사에 투자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GC는 후세인이 빼돌린 돈이 4백억 달러(약 47조원)에 달할 것을 추정하고 있다.



알라위 박사는 계속해서 "후세인이 연합군과 IGC를 공격하는데 사용한 무기들의 은닉 장소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후세인이 자신에게 자금을 댄 개인이나 국가들을 언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판을 공개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4 보병사단 병사들이 월요일, 티크리트에 있는 한 이슬람사원을 감시하고 있다.  
 

IGC에서 안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알라위 박사는 "현재 이라크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해외 테러분자들의 수는 5천명 이상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담 후세인은 지난 12월 13일, 고향인 티크리트에서 15km 떨어진 아드와르에 있는 한 농장의 방 2개짜리 진흙집 아래 위치한 좁고 어두운 지하 참호에서 지내다가 미군에 투항했다.



당시 체포 과정에서 미군 병사들은 AK47 소총 2자루, 75만 달러(약 9억원)에 달하는 1백 달러짜리 지폐 더미 외, 흰색과 오렌지색으로 된 택시 한 대를 찾아냈다.



미 관리들은 사담 후세인의 가족들 및 전 경호원들을 심문해서 얻은 정보를 통합해 이 문제의 농장에 관심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후세인 체포 당시 함께 압수한 자료들은 통해 저항 세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다.



미군 "모술서 알카에다 연계단체 요원들 사망"



일요일 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벌어진 미군과의 총격전에서 이슬람 과격단체 '안사르 알 이슬람'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요원 3명이 사망했다고 월요일 미군 대변인이 말했다. 미 정부 당국은 '안사르 알 이슬람'를 알카에다 연계 단체로 분류하고 있다.



"이날 총격전에서 미 101 공수사단 소속 병사 2명이 부상당했으나, 양호한 상태"라고 트레이 케이트 소령이 CNN에 말했다.

이날 미군은 모술에 있는 한 주택을 급습하면서 자동소총과 수류탄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하게 됐다고 케이트 소령은 말했다. 이날 작전을 통해, 성인 남녀 각각 1명과 어린이 3명 등 총 5명의 이라크인을 체포해 이라크 경찰에 넘겼다고 케이트 소령은 말했다.



그밖에도 연합군은 지난 주말 카르발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와 관련해 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다국적군 1여단 대변인이 말했다. 카르발라 차량 폭탄 테러로 연합군 병사 6명, 이라크 경찰관 7명, 이라크 민간인 5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테러를 감행한 차량 4대를 몰았던 테러범들도 모두 사망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을 뿐,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토요일 카르발라 차량 폭탄 테러에 사용된 차량 4대에는 각각 약 5백-6백80kg에 달하는 폭발물 및 포탄이 장착돼 있었으며, 이는 '해외 전투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다국적군 1여단 전투팀 지휘관인 마렉 오르자노스키 대령이 일요일 말했다.



다국적군 1여단은 주로 폴란드와 불가리아 병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라크 중남부에 주둔하고 있다.



월요일 오후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이 발생했으나, 이는 미군이 통제하에 진행한 폭발이었다고 군 대변인이 CNN에 말했다. 미군은 정기적으로 압수한 폭발물을 폭발시키고 수상한 물체들을 파괴하는 작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월요일 폭발은 그 강도나 시간상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것이었다.



티그리스강 서안에서 실시된 이 폭발은 CNN을 비롯한 다른 뉴스기관들의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팔레스타인호텔에서까지 느껴질 정도였으며, 한 기자는 바그다드에서 지금까지 들었던 폭발음 중에 가장 큰 소리였다고 말했다.



미군은 폭발 작업을 오후 4시 초반이나 후반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날 폭발음이 들린 시간은 약 오후 4시 35분이었다. 군 대변인은 미군이 폭파한게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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