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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시민 사랑방 ‘NK친구들’ 오픈

Written by. 미래한국   입력 : 2004-01-03 오후 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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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입국한 탈북시민들의 안정적 사회정착과 통일 이후 북한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활 단체인 ‘NK친구들’이 지난 12월 30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탈북난민운동본부(CNKR)의 산하 단체인 ‘NK친구들’(대표 임영선)은 이날 서울 신촌사무실에서 80여 명의 탈북시민들과 CNKR관련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탈북민을 위한 직업창출, 자유민주주의 정신 함양을 통한 통일지도자 양성, 남북한 문화교류, 생활선교 등을 주요사업내용으로 하여 출범했다.

단체는 산하조직으로 한반도예술단, 통일태권클럽, NK프로덕션, NK물산, NK선교회 등을 두고 각 방면에서 북한에서 종사한 바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소질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김상철 CNKR본부장은 축사에서 “국내입국 탈북시민들은 용기와 행운을 가진 복받은 이들”이며 “이들은 김정일정권이후 북으로 가서 한국에서 체득한 민주주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민족자결원칙에 따라 북한주민들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단체의 취지를 설명했다.

임영선 NK친구들 대표는 “그동안 교회 등 한국내 단체가 탈북민을 지원해왔으나 일방적 도움에 그쳐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탈북민들이 스스로 소질에 따라 직업을 창출, 개발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탈북민들의 사랑방이 마련됐다”고 단체의 목적과 의의를 밝혔다.

국내에는 현재 탈북시민 3,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만 1,200여 명의 탈북민이 중국과 베트남 등 제3국을 거쳐 입국했다. 입국한 탈북시민들은 정부로부터 거주지를 포함 1인당 4,000만 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고 일정기간 관할경찰서의 보호를 지원을 받으나 문화충격과 사회의 냉대 등 많은 탈북민들이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탈북난민의 숫자는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제색출과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사례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  bum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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